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9 21:01 (금)

본문영역

콩국수 특집
구수하고 진한 콩국수 한 그릇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콩으로 만든 콩국수는 예나 지금이나 입맛 없고 기력 없을 때 먹기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당진에서도 여름이면 콩국수 전문점은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번 호에서는 콩국수 한 그릇을 위해 번호표를 받고 줄 서서 기다릴 정도인 당진지역의 콩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진관삼거리식당 (고대면 진관리)
여름이면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소문난 진관삼거리식당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 서리태 검정콩으로 만든 콩국수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100% 국내산 서리태콩만을 취급해 콩 국물이 진하다. 콩국수 한 그릇에 익힌 열무김치가 전부지만 진한 콩국물로 더운 여름날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콩국수집으로 소문났다. 또한 이곳에서는 콩국수 생면 포장이 가능하며 콩물과 열무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가격: 서리태 검정 콩국수 8000원, 곱빼기/사리 추가 2000원
▪위치: 고대면 항곡로 321 
▪문의: 357-4052

에이스식당 (면천면 성상리)
점심시간이 지나면 그날 준비한 재료가 모두 떨어져 맛보기 어려울 정도인 에이스 식당은 면천은 물론 타 지역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로 손꼽히는 콩국수 맛집이다. 에이스 식당에서는 당진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콩국수를 만들며 직접 손으로 반죽한 면에는 직접 채취한 쑥을 첨가해 쑥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 쑥콩국수 8000원, 콩물 1인분 1000원, 면 사리 1인분 1000원
▪위치: 면천면 면천서문1길 70 (풍락루 맞은편)
▪문의: 356-6009

초원콩국수 (면천면 성상리)
초원콩국수는 다른 메뉴 없이 오로지 콩국수로만 승부한다. 진하고 까만 콩국 안에는 쑥가루를 첨가해 초록빛의 면이 자리하고 있으며 국물 위에는 노란 참깨가루를 더해 고소함을 더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작은 콩을 사용하며, 콩을 갈 때 천일염을 넣어 간을 맞춘다. 또한 초원콩국수에서는 밑반찬으로 열무김치와 부추김치가 제공되며 테이블에는 설탕과 소금이 준비돼 기호에 따라 간을 맞출 수 있다.
▪가격: 서리태콩국수 8000원, 서리태콩국수 곱빼기 9000원, 사리 2000원
▪위치: 면천면 성상리 802-2 (면천감리교회 밑 30m 거리)
▪문의: 356-6838

김가면옥 (면천면 성상리)
3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김가면옥의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옥색의 테이블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콩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에서는 국내산 콩을 사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얇게 채 썬 오이 고명과 함께 올라간 깻가루는 고소함을 더해준다.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에 맛있게 익은 열무김치를 올려 먹으면 콩국수의 맛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가격: 서리태콩국수 8000원
▪위치: 면천면 면천로 663-11 (면천읍성 주변)
▪문의: 356-3019

고전손칼국수 (읍내동)
시내에 자리한 고전손칼국수는 점심시간이면 사람으로 가득 찬다. 이곳에서는 국내산 검은 콩만을 사용하며 매일 아침이면 하루 장사에 쓸 콩물을 내고 면 반죽 등을 준비한다. 서리태로만 콩국물을 내는데 콩 껍질을 모두 벗겨 푸른빛이 난다. 고전손칼국수의 콩국수는 고소하고 시원한 맛도 맛이지만 함께 제공되는 김치의 맛도 뛰어난다. 아삭하고 시원한 열무김치와 겉절이, 깍두기는 콩국수의 맛을 더욱 살린다.
▪가격: 서리태콩국수 8000원
▪위치: 북문길1-7 (롯데리아에서 당진성당 가는 방향으로 안신빌딩 맞은편)
▪문의: 357-2154

박명숙면사랑 (대덕동)
쌀로 만든 면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박명숙 면사랑에서는 칼국수와 더불어 여름메뉴로 콩국수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박명숙 대표의 부모님이 순성에서 농사지은 서리태를 직접 갈아서 콩국수를 만든다. 면은 쌀가루를 사용하며 피로회복에 좋고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부추를 첨가해 건강을 더했다. 조미료 없이 만든 진한 콩물의 고소함이 여름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격: 서리태콩국수 8000원
▪위치: 대덕1로 15-22 (석문회복기요양병원 옆)
▪문의: 358-5307
박경미 기자 pkm9407@naver.com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