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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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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읍내동 남산다육
“남산에서 만나는 다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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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 대표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랄 것 같은 다육 식물은 사실 예민하고,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다. 하지만 그만큼 한 번 빠지면 매력에 헤어나오기 어려운 것이 다육 식물이다. 김선옥 대표는 “처음엔 1~2개씩 다육이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 전부”라며 “그러다 점점 다육이 매력에 반해 지금의 남산다육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다육이는 계절에 따라, 빛과 바람의 양에 따라 달라져요. 초록의 잎이 빨갛게 물들 때도 있고 금빛으로 달라질 때도 있어요. 그런 모습이 너무 예쁘죠.”

또한 다육 식물의 매력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접목에 따라서 새로운 식물이 태어나기도 해 자신이 좋아하는 모습에 맞게 키우는 것도 재미다. 이러한 다육 매력에 빠진 이들을 두고 ‘다육이 집사’라는 이름이 있는 정도다. 김 대표는 “다육이의 매력은 끝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남산다육에서는 판매를 비롯해 저렴한 가격에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육 식물을 가까운 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남산공원에 마련했다. 그는 “남산공원과 함께 다육이 매장을 구경하는 재미를 손님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다육이를 구입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편하게 구경하러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침 7시면 매장에 나와요. 제가 좋아하는 다육이를 보고 있으면 1~2시간은 금방 가더라고요. 새벽 2시30분까지 다육이를 만지고 보다 집에 가기도 했어요. 늦은 나이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큰 욕심 없이 남산다육을 운영할 예정이에요.”

이런 마음을 담아 남산다육에서는 1000원부터 시작하는 낮은 가격대의 다육 식물부터 고가의 다육 식물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마치 잎이 꽃처럼 생긴 다육 식물을 비롯해 파인애플 모양의 다육 식물, 연꽃 모양의 다육 식물 등 다양한 종류를 구비해 놓았다. 

더불어 남산다육 뒤편 야외 공간에 쉼터를 조성해 다육 식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와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 가격 : 1000원부터 다양
▪위치 : 당진중앙2로 132-13(남산공원 올라가는 길, 당진스포츠문화센터 옆)
▪ 문의 : 010-2958-4568
              (오전 10시~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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