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서병연(56세) 송산면 부녀회장이 충청남도 부녀회가 주는 제8회 도의 새마을 여인상을 수상했다. 도 부녀회가 새마을 활동 뿐 아니라 모범적인 가정을 이끌고 있는 부녀회장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이 상은 대상 1명과 각 시·군에서 본상 1명씩 총 16명에게 주어지는데 당진군에서 서병연 부녀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년째 송산면 부녀회를 이끌고 있는 서병연 회장은 40대 중반을 넘어 뒤늦게 새마을 활동을 시작했으나 재활용품 수집을 비롯, 도로변 꽃길조성 등 부녀회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해 왔을 뿐 아니라 회원들과 월례회 때마다 지역내 불우이웃을 찾아가 쌀과 성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오는 등 소리없이 이웃돕기에 나서왔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년간 몸이 불편한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봐 건강을 되찾도록 한 사연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