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추곡수매가가 전년대비 4% 인상안으로 확정되자 당진군은 지난 20일부터 각 농협RPC를 통해 약정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당진군이 배정받은 수매물량은 51만6천710가마(10만342석)로 전년대비 3%가 늘었으며 오는 5월10일까지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약정체결과 수매가격의 45%를 선금으로 지급한다. 수매가격은 벼 40㎏ 기준 1등품 6만440원으로 가마당 2만4천1백원(수매가격의 40%)을 선금으로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5%는 양정 시행령 변경 후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충남도 전체 수매물량은 991만8천석으로 전년대비 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진군은 지난해 정부수매 물량을 전량 채운데다 미작지대라는 점이 감안돼 수매물량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