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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1.04.30 00:00
  • 호수 368

축협 조합장 선거 후보자 지상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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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후보자 지상토론회를 열며…

편집자주
본지는 지난 3월 치러진 순성·송산농협 조합장선거에 이어 오는 5월4일 치러지는 당진축협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능력과 자질검증을 위한 후보자 지상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농촌주민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조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의 실정과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조합을 이끌어갈 책임자를 선출하는 문제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조합장 선거 역시 정치인 선거 못지않게 중요한 행사라는 인식아래 올해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를 정책선거로 이끌어 유권자 여러분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후보자 지상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모쪼록 이 토론회가 조합장 선거문화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제16대 당진축협 조합장 선거
일시 : 2001. 5. 4(금) 오전6시~오후6시
투표소 : 당진군민회관, 합덕읍민회관


축산·협동조합 관련 정책질문 (공통질문)

1.당진축협은 현재 조합원수가 3,7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중에는 실제 축산업에 종사하지 않는 무자격 조합원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로 인해 축협의 정체성 문제뿐 아니라 실제 자격이 있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무자격 조합원에게 돌아감으로써 상대적으로 실제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다. 무자격 조합원이 존재하게된 배경은 무엇이며, 당선된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당진축협은 정미면 소재 관광농원을 비롯, 여러 부대시설이 있으나 활용이 미흡하고 적자운영으로 조합살림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 정책자금을 지원 받아 설립한 시설을 유효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함은 결국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라는 지적이 있는데 관광농원을 비롯한 시설의 활용방안에 대한 귀하의 구상을 밝혀달라.


3. 당진축협의 2000년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실제 축산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소독·방역 등의 지도사업비는 50% 집행에 그친 반면, 경상경비 예산은 전액 집행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양축가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당선된다면 지도사업비를 어떠한 기준으로 편성·집행할 것인가?


4. IMF 이후 협동조합도 여타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구조조정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협동조합의 구조조정은 기능직 . 하위직 중심의 구조조정으로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당선된다면 어떠한 기준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할 계획인가?


5. 당진축협에는 노조가 구성되어 활동중이다. 귀하는 협동조합 노조의 위상과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울러 당선된다면 노조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생각인가?


6. 당진축협은 신용사업에서 대출의 경우 11.5%의 고금리가 조합원에게 적용되고 있다. 대출금리를 시중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은 있는가?


7. 당진축협 사료공장의 지역 점유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은 무엇인가?


기호1번 김 기 원

인위적 구조조정보다 조직 효율화에 역점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1.축산물 수입개방 등 축산여건 악화로 축산을 포기한 영세 양축가들이 조합원으로 남아있어 미자격 조합원이 상당수 존재하는 실정이다. 매년 실시하는 조합원 실태조사를 보다 엄정하게 하여 실질 축산인에게는 조합가입을 권유하고 비축산인에게는 탈퇴를 권유, 실질 축산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다.

2.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로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 관광농원의 활용도가 미흡하고 운영상 다소의 어려움은 있을 것이나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당진축협은 자체 사료공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시험사육을 위한 생축장이 꼭 필요하고 우량축종보급을 위한 인공수정 및 AI센터 운영 등 조합원을 위한 지도·경제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당진 한우의 브랜드화를 통한 한우전문식당의 이미지를 살려 지역 관광사업 진흥에 일익하는 한편, 각급 기관·단체의 회의교육 및 군민의 휴식처로 활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3. 작년과 같은 구제역 파동을 겪으면서 지도사업비 50% 집행은 다소 미흡한 감이 있다. 앞으로는 단기성, 소모성 위주의 지도사업보다는 초음파 육질 진단기 활용, 축산분뇨 자원화, 축산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우레탄 시공 등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실질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도사업에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4.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된 1999년 본인이 솔선해 명예퇴직한 바와 같이 그후도 본인의 희망과 자연감소 등에 의해 인원감축이 이뤄진 것으로 보며 기능직, 하위직 중심의 강제적 구조조정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는 유사기능업무 통폐합 및 기구축소, 책임경영제 도입 등 조직의 슬림화와 효율화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5. 노동조합이 구성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합의 경영이 잘돼야 노조의 존재가치도 인정받게 될 것인만큼 현실을 망각한 일방적인 주장이나 획일적 노조활동보다는 협력과 대화로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한단계 성숙한 노사문화를 정립하는데 노력해나갈 것이다.

6. 현행 여신금리가 높아 조합원의 부담을 무겁게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자기자본의 확충, 부실채권 감축, 경상경비 절감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추어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다.

7. 당진축협 배합사료의 지역 점유율이 낮은 것은 사료의 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마켓팅력 부족도 한 원인이라고 본다. 공장시설의 개선, 질좋은 원료확보, 배합기술의 개선으로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개인신상질문

축산을 않는 조합원에 저리의 양축자금을 지원했다는데…

1. 질문> 귀하는 당진축협 상무로 재직시절 축산 조합원에게 지원해야 할 저리의 양축자금을 실제 축산을 하지않는 당진읍내권의 무자격 조합원에게 지원했다는 설이 있다. 사실여부에 대해 밝혀주길 바라며 만약에 사실이라면 협동조합 운영에 대한 귀하의 철학과 소신에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사안으로 보이는데 해명해달라.
◆답변> 시설자금 등 장기정책자금의 경우 행정기관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해주면 조합에서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대출해주는 역할을 해왔으며 소액단기 양축자금도 각 읍·면 축산계장의 추천에 의거, 배정 한도액내에서 대출을 집행해왔기 때문에 조합장이나 간부들의 임의대로 할 수 없는 사항이다.

2. 질문> 당진축협에는 현재 귀하와 인척관계에 있는 직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인해 귀하가 조합장에 당선될 경우 인척 직원들과의 밀착된 인간관계로 조합원 중심이 아닌 직원중심으로, 다시 말해 직원 장악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아울러 30여년간 축협 직원으로 근무한 경력에 대해서도 실무능력엔 점수를 줄 수 있지만 협동조합 개혁의 시대를 이끌어 가기엔 부적절한 인물 아니냐는 평이 있는데...
◆답변> 본인의 친인척관계로는 김○○(80년 전기기술직으로 입사), 김○○(80년 농협에서 전입후 친척여동생과 결혼), 전○○(93년 입사후 친척 여동생과 결혼) 등 3인이 있음을 밝혀둔다. 본인은 재직 당시 직원채용이나 승진 등 인사청탁을 단 한명도 한 바 없으며 친인척 직원 때문에 직원 장악력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축협의 직원은 140명 정도임). 보직은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함으로써 조직내부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한편 오랜기간 축적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의 결함을 개혁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 질문> 귀하는 조합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과 자질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아울러 어떠한 경영소신을 갖고 조합을 운영할 계획인지 밝혀달라.
◆답변> 축협조합장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첫째, 축산인의 결집체인 조합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지녀야 하고, 둘째 조합원을 위해 헌신·봉사할 수 있는 성실한 자세와 세째 정직하고 양심적이며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질과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당진축협이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운영과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의 참주인인 조합원들의 신뢰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축산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에 힘쓰는 한편 초우량 조합으로 육성·발전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기호2번 이 기 홍

쓸 수 있는 재목만 골라 쓰겠다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1. 무자격 조합원 정리문제는 경우와 이치에 어긋나지 않고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묘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 소신과 방안으로는 첫째, 휴업·폐업 중인 조합원들에게 축산재개를 권유하고 재개의사나 능력이 없는 조합원은 자진탈퇴를 유도해 정리한다. 둘째, 축산은 안하고 있으나 신용사업 등 조합사업을 많이 이용하는 조합원들에게는 일단 조합은 탈퇴시키고 탈퇴한 후에도 일정기간 대출금리를 조합원들과 동등하게 적용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어 실질 혜택이 가도록 배려한다. 세째, 자격은 있으나 조합사업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조합원에게는 조합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참여동기를 부여하고 그래도 이용치 않으면 법과 정관에 따라 제명시킨다. 이와 같은 절차와 방법으로 조합원을 정리한다면 무자격 조합원 문제는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본다.

2. 정미관광목장은 한마디로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라고 할 수 있다. 면밀한 수익성, 타당성 검토나 조사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오늘날 정미관광목장은 당진축협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에 할말이 없다. 전문가나 용역회사에 의뢰해 이 사업을 계속해야 하는지, 그만 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사업방향을 전환해야 하는지 등 장래성, 사업성, 수익성을 재검토해 조합원의 대의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을 각오이므로 손실을 보더라도 빨리 처분하는 것이 당진축협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면 처분하여 더이상 당진축협의 자금이나 경쟁력에 압박을 주지않고 내실을 튼튼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3. 좋은 지적이다. 협동조합이 늘 그래왔듯이 말로는 조합원이 주인이요,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다 해놓고는 실제는 그렇치 않았다는데 문제가 있다. 당선된다면 불필요한 경상경비는 최대한 줄이고 지도사업비 예산자체를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확충할 생각이다. 조합원 교육은 현장체험위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합원이 특정되거나 중복됨이 없이 골고루 기회가 주어지도록 해야한다. 방역약품, 소독약품, 예방·백신약품, 축산농기구, 신문이나 주·월간지 공급과 컴퓨터의 주변기기나 소모품, 축산관련 프로그램,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과 활용지원 등 실질혜택이 되는 모든 지원과 공급을 확대할 것도 밝혀둔다.

4. 구조조정의 본래 목적은 인건비 절약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인건비 지출이 많은 간부직 퇴출이 첫째이고, 다음 인원감축이 구조조정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구태로 일관하고 답습하며 보신과 무사안일, 기회를 일삼고 변하지 않는 직원에게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새로운 자세로 거듭 태어날 것을 주문하고 그래도 변하는 자세가 미흡하면 도태시킬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반면 과거를 버리고 새롭게 변신하는 직원에게는 그만한 기회와 혜택을 줄 것이다. 한마디로 쓸 수 있는 재목만 골라 쓸 계획과 각오이며 전직원 예외는 없을 것임도 밝히고자 한다. 각계각층의 여러 조언과 자문을 받아가며 소외그룹없이 다같이 참여하는 가운데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안을 마련해 그에 따라 원칙대로 정확하게 진행해나갈 것이다.

5. 협동조합 직원도 근로자이므로 직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노동조합을 구성, 정당하고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며 그렇기 때문에 노동조합법으로 보호해주고 있지 않는가. 노동조합과 사용자 모두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흔히들 얘기하는 노조탄압이란 일은 결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며 노동조합도 극한 투쟁이나 대립은 조합원 모두가 원치않고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직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복리증진 위하는 노동조합 활동에 제약을 가하지 않고 가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다. 적극 지원할 생각이며 원만하고 성숙한 노·사관계 정립에 노력할 것이다.

6. 대출금리를 10% 이하로라도 낮출 수 있는 자신이 있다. 고금리로 대출금리를 운용하는 것은 조달원가(예금 추진비용과 인건비, 사무실 운영경비 등 부대비용)가 높기 때문이다. 조달원가를 줄이기 위해선 원가에 포함되는 제비용(수선유지, 통신운반, 신용잡비용, 업무추진비 등부터 종이 한장까지)을 아끼고 절약하고 직원들의 업무수행능력도 향상시켜 빠른시간내에 일처리가 이루어지면 그만큼 원가가 적게들어 대출금리를 하향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비용절감과 직원의 업무처리능력을 향상시켜 무슨 일이 있어도 6개월내에 대출금리를 10% 이하로 내리겠다.

7. 첫째 운영에 있어서 신개념의 도입이다. 사료를 판다는 개념에서
서비스 개념의 도입이다. AS(사후봉사)보다는 BS(사전봉사)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이다. 둘째, 일정규모 이상의 농가는 주문자 방식의 사료를 생산해 각자의 실정에 알맞는 형태의 사료를 공급받아 사육해야 한다. 세째, Brand화의 필요성이다. 같은 축산을 하면서도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기능을 강조한 사료의 공급으로 사료는 사료대로 고유의 브랜드화를 하고 축산물은 축산물대로 브랜드화를 이루어 우리지역 축산의 고유성을 유지하며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 네째, 전문화된 기술력의 공급이다. 그동안 기술과 노하우 축적이 어려웠으나 전문화 된 기술자의 영입과 내부기술의 활용을 위해 직원교육 강화가 요구되는 항목이다. 다섯째, 값싸고 품질이 우수하며 안정적인 사료의 공급이다. 협동조합의 목표는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이익의 창출이므로 품질이 우수하고 저렴한 사료의 안정적 공급은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필수 불가결의 항목을 달성하기 위해 운영의 구조적 개선과 인원의 능률적인 활용방안을 구체화하겠다.

개인신상질문

포용력이 부족해 조합장으로 부적합한 인물 아니냐는 평이 있다

1. 질문> 귀하는 당진축협의 이사·감사를 역임하면서 이른바 강성 인물로 포용력이 부족해 조합장으로서는 부적합한 인물 아니냐는 일각의 평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내가 이사나 감사로 조합의 경영에 참여한 이유는 조합원의 지위향상과 경제적 소득의 증대를 위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이다. 일각의 평이라는 것이 직원의 입장에서라면 나는 기쁘게 수용하겠다. 그 이유는 조합운영의 부실이나 직원의 불성실을 묵인하거나 덮어주기 위해서 경영에 참여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그러한 평가에 대해서 ‘포용력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2. 질문> 귀하는 조합의 전직 고위직원에게 당선될 경우 상임이사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선거운동에 끌어들인다는 설이 있다. 조합장 상임, 비상임제는 조합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있는 사안으로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될 사안이며 따라서 일개인에게 선거운동을 전제로 제안하는 것은 자질의 문제뿐 아니라 직원간의 분열마저 야기할 수 있는 태도라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해명 바라며 조합장 상임, 비상임제에 대한 귀하의 소신을 밝혀달라.
◆답변> 설이란 발이 없어도 멀리까지 갈 수 있고 눈덩이처럼 부풀어도 책임질 필요가 없는 흑색선전이다. 따라서 나는 이 설이라는 것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로 인해서 입방아에 오르내린 당사자가 있다면 미안할 뿐이다. 또한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이러한 설로 인해 서로간의 신뢰가 허물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그리고 나는 조합장이 상임이어야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3. 질문> 귀하는 조합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과 자질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아울러 어떠한 경영소신을 갖고 조합을 운영할 계획인지 밝혀달라.
◆답변> 조합장은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자기책무를 다해야 한다. 따라서 조합장은 성실하고 진취적이며 개방적이어야 자기의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조합원이 조합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개방된 운영을 첫째의 목표로 하고 또한 끊임없는 교육으로 협동조합은 함께 일구어 나가야 하는 상부상조의 조직이라는 인식을 통해 기초가 튼튼한 생산자 단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밖으로의 화려함보다는 안으로 가득찬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일인을 위해’라는 슬로건의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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