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성 군수가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당진항 지정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일 김 군수는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면담을 갖고 당진항 분리지정과 해상도계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군수는 당진항이 무역항으로서의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평택항에 속해 있다며 조속히 분리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평택쪽은 국가투자로 부두를 건설하는 반면 당진쪽은 국가공단이 4배 많음에도 민자건설로 계획돼 불합리하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김 군수는 해상도계 문제에서 해상의 자치단체 간 경계는 국립지리원이 고시한 지도상의 경계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당진항 명칭변경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검토할 것을 담당자에게 지시했으며 해상도계는 기존 해수부의 입장을 견지할 것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판결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