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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1.05.07 00:00
  • 호수 369

대규모 사료재배 단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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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료재배 단지 조성된다

대규모 사료재배 단지 조성된다

대규모 사료재배 단지 조성된다
당진낙협 등 주관, 연간 조사료 9천8백톤 공급 계획

당진군이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함으로써 사료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축산발전기금 1억1천만원을 확보,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 등을 통해 4개 단지 140㏊에 청예사료작물(옥수수, 수단그라스)과 호맥을 이모작으로 재배해 연간 9천8백톤의 조사료를 생산,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조사료는 한우, 젖소 등의 주영양소 공급원으로 대사, 생리 등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초식가축사육에 필수적인 사료로 인식되고 있으나 각 농가에서는 그동안 부지확보의 어려움으로 수입건초나 TMR 사료로 대체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노는땅을 활용, 대단위 사료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당진낙협에서 110㏊, 당진축협에서 30㏊ 등 총 140㏊에 이르는 사료작물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단지 조성부지는 부곡공단내 현대전자부지 86㏊를 비롯, 송산 동곡리, 송악 석포리 소재 초지 등 4개 단지로 현재 공장이 들어서지 않고 있는 현대 전자부지는 업체측에 일정의 임대료를 주고 이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추진할 당진낙협과 축협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료작물을 500㎏짜리 랩사이즈로 발효시켜 희망농가에 실비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연간 9천8백톤(젖소 750두 1년 급여 가능)의 조사료가 생산돼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개별농가 재배분 420㏊를 합칠 경우 연간 2만8천3백톤의 조사료를 지역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연간 40억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당진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산림축산과 담당자 주영하씨는 “조사료는 초식가축사육에 필수적인 사료이나 그동안 농가들이 부지확보가 어렵고 농지활용가치가 적어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농가들의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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