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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05.07 00:00
  • 호수 369

조선형 "왜목의 역사와 숨결 담긴 살아있는 개발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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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의 역사와 숨결 담긴 살아있는 개발되도록 하겠다

조선형

왜목마을 관광단지유치 추진위원회 회장

“교로리 왜목마을에는 해뜨고 지는 아름다운 풍경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가치있는 자산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아직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군의 관광개발계획이 이런 문화자산에 대한 발굴과 검토없이 매우 일반론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왜목마을의 관광개발이 어디를 가나 비슷한 개발이 아니라 왜목의 전설과 역사와 숨결이 담겨있는 왜목 특유의 관광개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을에 진정한 관광단지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주민 모두가 각자의 단기적인 이익을 넘어서서 마을 전체의 이익과 이미지에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자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이제 막 창립한 왜목마을 관광단지 유치추진위원회.
회장을 맡은 조선형씨의 말에 위원회가 추구하는 내용이 모두 담겨있다.
몸소 이 추진위원회의 필요성을 정리해 주민들에게 제기한 당사자이기도 한 조회장은 사실은 ‘왜목일출’의 장면을 사진에 담아 처음 공개한 바 있는 사진동우회 회원이기도 하다.
최근 당진읍내에 나와 조그만 호텔을 경영하고 있지만 고향 교로리에 대한 애정과 향수는 식을 줄 모른다. 한학을 하셨던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고향 교로리에 대한 이야기들은 조 회장의 머리와 가슴에 고스란히 각인되어 남아있다. 게다가 어려운 상황에서 쌍방의 의견을 잘 듣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줄 아는 조 회장 덕에 사람들이 위원회의 활동에 거는 기대는 보통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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