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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5.07 00:00
  • 호수 369

한천새마을금고 청소년공부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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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초·중학생들 방과후 학습공간 제공

한천새마을금고 청소년공부방 운영

인근 초·중학생들 방과후 학습공간 제공
지도교사도 채용해

석문 한천새마을금고(이사장 이종윤)가 방과후 마땅히 갈곳이 없는 농촌 청소년들을 위해 공부방을 개설,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23일부터 마을금고회관 2층에 40석의 자리를 갖추고 운영중인 청소년 공부방은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개방하는데 1일 평균 2~30여명의 초·중학생들이 이곳에 들러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고 있다.
한천새마을금고는 공부방이 또래들끼리 모여 노는 곳으로 인식되어지는 일이 없도록 교회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박경록씨를 지도교사로 채용해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학생지도에 나서도록 했다.
한천금고는 이 공부방이 자습하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영어회화교육과 지역인사들을 초청해 인성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천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농촌지역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방과 후엔 학원 이외에 갈곳이 마땅치 않은데다 농번기엔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을 지도할 여건이 안돼 공부방을 운영하게 됐다”며 “공부방에서도 무언가 가르쳐 주는 게 있어야 학생들이 꾸준히 이용하게 되는만큼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사 박경록씨는 “현재 공부방에 오는 학생들은 숙제 정도는 꼭 해간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서가 비치되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학생들에게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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