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삽교호 관광지에 군내 최초로 놀이공원이 문을 열었다. 지난 4월30일, 한창 조성 중인 삽교호 함상공원 맞은편 1천5백여평에 바이킹 등 20여종의 놀이기구를 갖추고 ‘함상랜드’(대표 한광우)가 정식으로 개장했다. 개그맨 김형곤 팬사인회를 이벤트행사로 2천여명의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며 화려하게 개장한 삽교호 함상랜드에는 바이킹과 타가다, 하모니카, 우주전투기 등 대형놀이시설 7대와 DDR댄스, 범퍼카 등 소형시설 13대가 현재 설치되어 있으며 ‘허리케인’ 등 앞으로 4대의 대형시설을 더 들여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또 학생들의 견학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말 함상공원 조성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놀이공원사업에 착수했다는 함상랜드 대표 한광우씨는 함상공원이 근접해있어 공원이 개장될 경우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함상랜드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씨는 “전 기종 보험에 가입했으며 안전검사를 받은 시설로 안심하고 즐겨도 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오는 5월12일에는 지역내 불우청소년 150명에게 무료로 놀이공원을 내어줄 계획이며 현재 홍보기간으로 할인티켓을 많이 발부하고 있다. 기다리는 손님이 없을 땐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서비스하겠다는 것이 대표 한광우씨의 손님끌기 전략이다. 시설이용료는 어린이 1,500원, 중·고학생 2,000원, 어른 2,500원이다. 함상공원과 주변개발사업이 아직 마무리 되지않아 진입도로가 불편한 게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