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은 각 마을에서는 모내기 준비에 바쁜 가운데서도 노인들을 모시고 푸짐한 경로잔치가 이어졌다. 순성면 양유리(이장 오세무, 지도자 박성기, 부녀회장 홍정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외롭게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어버이날에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에는 백석보건진료소에서 나와 노인들의 건강진단을 해주기도 했다. 또 우강면 신촌리(이장 유천종, 지도자 이종현, 부녀회장 최순희)에서도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열었는데 부녀회에서 평소 폐품 등을 수거해 마련한 기금으로 잔치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잔치에는 우강농협 풍물반이 초청돼 흥을 돋웠으며 부녀회원들은 카네이션 50송이를 준비해 어르신들의 가슴에 달아드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호지면 두산1리와 사성1·2리, 순성면 성북1리 등에서도 어버이날을 전후해 경로잔치를 열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