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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5.14 00:00
  • 호수 370

손자·손녀 재롱에 어르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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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초교, 효체험 경로잔치 열어

손자·손녀 재롱에 어르신 함박웃음
전대초교, 효체험 경로잔치 열어

‘효’교육 실천에 애쓰는 송악 전대초등학교(교장 구자융)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학구내 노인 1백여명을 학교로 초청해 효도체험 경로잔치를 열었다.
어르신들께는 손자 손녀의 재롱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웃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마련된 이날 잔치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들부터 6학년 학생들까지 전교생 92명이 모두 나와 노래와 기악합주, 사물놀이 등을 번갈아 선보여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어린이들은 장기를 선보일 때마다 공손히 두손을 모으고 “효도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곁들여 어르신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는 학교운영위원과 체육진흥회 자모회 등 학부모들도 함께 나와 어르신들께 대접할 음식을 손수 만들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워 행사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재학생수가 76명(유치원생 제외)에 불과해 한때 폐교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전대초등학교는 농촌지역 고유의 미풍양속을 살리고자 전대 효행 7훈을 제정, 어린이들의 효교육 실천에 힘쓰고 있는 ‘작지만 큰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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