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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05.14 00:00
  • 호수 370

[당선자 인터뷰]김기원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내실있는 조합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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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인터뷰]
김기원 당진축협 조합장 당선자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내실있는 조합 만들 것”

“협동조합이 어려워진 때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 4일 당진축협 창립이래 처음으로 조합원 직선에 의해 16대 조합장에 당선된 김기원(58세)씨는 2002년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 함을 먼저 의식해서인지 당선소감이 무거웠다.
김 당선자는 그러나 “뼈를 깎는 아픔을 겪어야만이 협동조합이 생존할 수 있다”며 “30여년간 축협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축협발전과 조합원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를 위해 우선 조직기반을 재정비하는 일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알차고 내실있는 조합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조합원들의 요구가 있다면 전문 경영인제(상임이사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그러나 반드시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이 제도의 도입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의 협동조합은 여신으로 수익을 많이 내왔으나 이제는 경제사업에 치중해야 할 때라고 진단하는 김 당선자는 “축협의 가장 큰 경제사업인 사료공장의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 도입 등 적극적인 경영마인드로 대개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일부 직원들의 선거운동 개입과 이로 인한 후유증이 조합원들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김 당선자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며 “자신을 반대했던 측을 우선적으로 설득하고 끌어안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끝으로 “마지막 봉사로 알고 사심없이 조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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