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농특산물 전시판매장(파머스마켓)과 충남도 홍보관이 지난 2일 개장했다. 이날 행담도 현지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심대평 도지사, 김재봉 도의회의장, 강복환 도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한국도로공사 전선희 경영본부장, 탄시후 행담도 주식회사 사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행담도 파머스마켓과 충남도 홍보관은 충남도가 지난 99년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고 건축에 들어가 총 22억원을 들여 총건평 4백평 규모로 지난 1월 완공했다. 1층에서는 충남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전시판매하며, 2층은 충남의 문화와 역사, 현황을 비롯 영상으로 충남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휴게실로 꾸며져 있다. 1층 전시판매장은 당진군이 신평농협과 당진축협을 통해 운영하며 당진쌀을 비롯, 고대 삼베, 초락도 동충하초, 면천 두견주 등 다양한 당진지역 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심대평 지사는 이날 개식사를 통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행담도에 이 시설이 지어짐으로써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연계해 행담도와 충남도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