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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이광휘/모내기 못한 농민위해 물한방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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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농번기를 맞이하여 막바지 모내기가 한창이다. 예로부터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 일컬었는데 요즘에 와서는 왠지 씁쓸한 마음으로 농사지을 의욕이 없어진다.
수입농산물에 밀려 국산 농산물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답답한 농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갈수록 드문 것 같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래없는 봄 가뭄으로 인해 아직까지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곳도 있다.
이곳 당진지역에는 다행히 삽교천 농업용수로 그다지 물걱정은 하지 않고 있지만 타 지역에는 식수난까지 겹쳐 마실 물조차도 소방차가 실어날라 제한급수를 한다는 뉴스를 접할 때 이곳 당진지역은 그래도 축복받은 지역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한방울의 물이라도 외부로 유출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각자 노력을 해 아직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에게도 적기에 모내기가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가뭄이 당분간 계속된다면 삽교천 농업용수도 한정이 되어 있는 만큼 제한급수를 할 형편이라고 한다. 새삼 강조하지만 각자 서로 물을 아끼고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신평면 도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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