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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1.06.04 00:00
  • 호수 373

조합장선거 후보자 지상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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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후보자 지상토론회를 열며…

편집자주
본지는 순성·송산농협 조합장선거에 이어 오는 6월15일 치러지는 대호지농협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능력과 자질검증을 위한 후보자 지상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농촌주민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조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의 실정과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조합을 이끌어갈 책임자를 선출하는 문제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조합장 선거 역시 정치인 선거 못지않게 중요한 행사라는 인식아래 올해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를 정책선거로 이끌어 유권자 여러분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후보자 지상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모쪼록 이 토론회가 조합장 선거문화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협동조합 관련 정책질문 (공통질문)

=현재 군내 12개 지역 농협에서는 연간 1~2억 가량의 지도사업비를 집행하고 있다. 지도사업비는 조합원 교육이나 질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작목반 교육, 판매사업 보조 등 조합원의 자질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한 일에 쓰여져야 하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조합장의 조합원 경조사비나 단체행사의 찬조비 명목으로 집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지도사업비 집행관행에 대한 귀하의 견해는? 또한 귀하께서는 당선될 경우 경조사비 등은 본인의 급여로 해결할 의향은 없는가?

=지난해 7월 지역농협은 통합협동조합법에 따른 정관개정을 통해 조합장 상임제를 채택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부분 농민출신인 조합장이 농협경영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책임이사제로 전환하고 조합장은 비상임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현재 지역내 일부 조합에서는 조합장 비상임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장 상임·비상임제 논란에 대한 귀하의 소견은?

= 농협의 구조조정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직·하위직 중심의 구조조정으로 여전히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당선된다면 귀하는 어떠한 기준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는가?

=조합운영에서 조합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는 대의원총회와 이사회다. 그러나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는 협동조합의 운영원리나 규범, 실제에 대해 알 수 있는 대의원 대상의 교육의 기회가 거의 없는데다 조합의 운영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이뤄지지 않아 거수기 역할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있다. 어느 직원이 얼마의 급료를 받는지 대의원은 차치하고 이사들 조차 제대로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 조합도 있는 실정이다. 조합장 선거에서 입후보자들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투명한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데 귀하는 당선된다면 조합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어떠한 시책을 펴나갈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 대호지는 대호간척사업으로 호당 경지면적이 군내 12개 읍·면중 가장 넓은 곳이다. 쌀산업의 비중이 어느 곳보다 높은데 근래들어 정부의 쌀 재고량 누적으로 각 농협 RPC마다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으며 농민들은 벌써부터 올 가을 쌀 판매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품질의 고급화와 차별화, 소비처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인데 당선된다면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 농·축산물의 전면적 수입개방과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 등 국내 농업의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통합 협동조합법에는 농협 중앙회장의 정치활동을 배제하고 있어 농협이 농업현안에 대한 농민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각종 농업, 농민문제에 대해 지역조합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

= 농협의 사업 중 실제 실익이 있는 사업은 중앙회가 틀어쥐고 각 회원조합은 경영악화와 부실조합 합병이라는 난관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해결책은?

= 대호지 농협은 2000년도 결산 결과 전체 사업조수익의 60% 이상이 신용사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대호지 농협 뿐 아니라 여타 조합도 마찬가지인데 금융시장의 개방 등으로 신용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해 앞으로 협동조합의 활로는 경제사업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귀하의 견해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구상이 있으면 밝혀달라.


고 성 룡
인사권 군지부에, 지도사업 예산, 경조비 지출은 잘못

■공통질문 답변

- 군 관내 다른 조합은 모르나 대호지조합은 판공비가 없는 대신 지도사업비에서 월 30만원내에서 경조비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도 잘못된 제도이며 지도사업비는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 당선된다면 경조사비는 본인의 부담으로 할 것이다.

-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군단위 조합 또는 대규모 합병 조합은 비상임제도를 도입해 대표권과 경영권으로 분리해서 투명성을 확립하고 동시 책임을 지는 제도를 가져야 하며 머지않아 전 조합이 이 제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인사권을 군지부에 위임하고 균형있는 계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조직도 재정비해야 하며 반면에 사업도 확대 개발해서 고용창출을 하는 등 내실있는 직원운용과 저비용 고효율적 경영으로 조합원에게 최대한 봉사의 틀을 마련할 것이다.

- 조합의 최고 의결기관인 총회와 이사회를 운영의 주최로 함과 동시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사회 또는 총회 의결 사항 등을 즉시 공개해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일일 조합장 제도를 실시하는 등 열린 창구를 운영하겠다.

- 밥맛 좋은 품종을 권장 재배토록 지도·육성하고 유기농법에 의한 쌀을 생산하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제휴하겠다. 또 생산된 쌀은 농협이 주도하에 수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울·경기 대전 등 대도시 농협과 유대는 물론, 학교 동문, 선후배들의 협조를 받아 쌀 소비시장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

- 조합장은 농민조합원들의 대변자이다. 따라서 농촌문제 농민 조합원들의 권익문제는 과감하게 농정활동을 통해서 의에 살고 의에 죽을 수 있는 정신으로 농촌, 그리고 농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전에는 경제사업 수수료 배분율이 중앙회가 1% 회원조합이 9%였으나 지금은 거의 중앙회가 간섭을 하지 않고 회원조합 자체로 자체사업 또는 회원조합 스스로 연합체 구성으로 경제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때문에 조합 임직원과 농민 조합원들이 하나가 되어 사업을 추진할때 별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서 본인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신용사업의 경영은 한계가 왔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농민 조합원을 위해 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모든 농민 조합원들의 농산물 생산 자재는 농협이 주도적으로 공급해주고 농민 조합원들이 생산한 모든 농산물을 팔아주므로 농가 소득증대가 이루어지고 조합원과 농협이 하나가 될때 경제사업도 활성화 되고 조합도 성장·발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신상질문

원칙만 따지는 스타일로 정치력 요구되는 조합장으론 부적합하지 않나?

<질문> 귀하는 25년간 농협직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데 직원으로 재직당시 각종 업무를 추진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지나치게 원칙만을 고수해 융통성이 없고 완고한 인물이라는 평을 일각에서 내리고 있다. 즉, 귀하는 틀에 박힌 대로만 업무를 수행하는 타입이어서 조합원들을 위해 때로는 과감한 결단력과 정치력이 요구되는 조합장으로서는 부적합한 인물 아니냐는 평인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직원과 조합장의 자세는 다르다. 어느 직장이든 법과 규정이 있다. 직원은 그 테두리내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직원이 조합장보다 앞서서는 안된다. 어떤 분이 평가했는지 잘못 평가했다. 본인은 조합원을 위한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 과감하게 해왔다. 그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차량사업, 농기구 수리사업, 주유소 등은 당진에서 제일 먼저 시작했고 농산물 집하장 신축 운영으로 조합원들의 편의를 제공해주곤 했다.

<질문> 대호지농협은 올 들어서 조합에 가입한 신규조합원 수가 3백명이 넘어 진정한 의미의 조합원이라기 보다 ‘선거용 조합원’이라는 해석이 무성하다. 또한 조합원은 언제든지 탈퇴가 가능해 조합운영에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귀하는 이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답변> 농협법이 잘못되어서 이러한 혼선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 속히 농협법이 개정되어서 차후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차 원 영
조합장 상임제 효율적, 조합원 알권리 충족에 최선

■공통질문 답변

- 지도사업비는 영농회장, 부녀회장, 작목반장 활동지원수당과 조합원의 교육비, 실익사업에 필요한 각종 영농자재 보조사업, 방역사업 등에 사용하고 부의금은 사업계획의 범위내에서 애경사의 지원성격임으로 적정금액이 지원되는 것은 정당하며 조합원도 농협에서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비용을 집행해 조합장 개인명으로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농민단체 행사 찬조금은 농정활동의 일환으로 집행하는 것이 정당하며 비농민단체 찬조금은 행사의 내용에 따라 고려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 조합장 상임제와 비상임제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우리 농협의 규모나 형편상 상임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 농협의 구조조정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며 신중히 다루어야 할 일이다. 이사로 일하면서 판단한 것은 우리 조합은 이미 구조조정이 이루어져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농협의 임원이나 대의원은 농협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이기 때문에 조합경영에 대해서 필요한만큼은 언제라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조합장이 된다면 운영공개, 부락좌담회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조합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우리 지역의 쌀 판매시설은 대호RPC 및 송전리 정미소 등 어느 정도의 만족할만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어 조합원이 좋은 쌀을 생산하는데 보탬이 되는 사업을 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관내 출향인사 등 새로운 판매처를 개척하는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 중앙회장이나 조합장은 정치활동이 배제된다 하더라도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정책대변이 가능하다. 농정에 농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 권익을 보호하겠다.

- 농협중앙회가 회원조합을 이용해 실익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중앙회는 회원조합을 지도·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농협의 실익사업에 도움이 되는 정책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회원조합에 직접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신용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조합원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건전 결산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신상질문
동아건설 민원실장 근무 당시 업체쪽 이익만 대변해 원성을 샀다는데…

<질문> 귀하는 90년대초 대호간척농지개발사업을 맡고 있던 동아건설에서 민원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시공업체와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귀하는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각종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시공업체 쪽의 이익만을 대변해 민원인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었다는 소문이 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귀하의 과거 행적을 문제삼아 귀하가 조합장에 당선될 경우 힘없는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얼마나 소신있게 조합을 이끌어 갈지 의구심이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명바란다.

<답변> 70년도에 조금리장을 맡아 어려운 가정이나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분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심하고 일해 왔으며 대호지구 간척사업을 맡은 동아건설에 입사해서도 지역주민이 영농에 편리하게 공사가 이루어지도록 일해 왔으나 일부 토지보상가격의 현실과 동떨어진 현격한 고액의 요구 등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있어서 소수의 주민이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은 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좋은 영농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질문> 대호지 농협은 올 들어서 조합에 가입한 신규조합원수가 3백명이 넘어 진정한 의미의 조합원이라기 보다 ‘선거용 조합원’이라는 해석이 무성하다. 또한 조합원은 언제든지 탈퇴가 가능해 조합운영에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귀하는 이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답변> 김형렬 현 조합장이 금년초 운영공개시에 각 영농회별로 순회하면서 1천여명의 준조합원을 정조합원으로 가입권장과 여성조합원 확대로 여성이 농협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대의원, 임원까지 추진권유와 출자증대를 홍보하며 출자배당을 금년 결산에도 10% 배당 약속함으로 많은 조합원의 가입과 출자가 증대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신규 조합원이 늘어난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남 기 준
경제사업 활성화 주력, 지도사업비 지출내역 공개할 터

■공통질문 답변

- 책임자의 문제로 본다. 농민의 입장에서 지도사업 체계를 전면 개편 선심성, 행사성, 정략적 소모성 지출체계를 개편하고 지출 내역을 공개하겠다. 또 이사회에 지도교육사업위원회를 설치하여 의구심이 없고 공과사를 수시로 협의해 집행하겠다.

- 조합의 규모, 능력있는 인물, 조합의 지급능력을 고려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중앙회에서는 운영능력과 경영능력 제고를 위해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후 점차적으로 시행하여야 한다.

- 조합의 직원은 협동조합을 함께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조합원의 실익에 우선해서 직원들이 종사할수 있도록 구조조정의 방향을 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인사규정에 의하겠으나 인사 위원회를 통해 성과급제를 도입 5단계 연봉제로 능력 발휘를 시켜 책임경영인으로 양성시키겠다.

- 현장중심의 운영으로 민원을 타결하고 분기별 운영보고를 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또 조합 홈페이지를 만들어 상황을 설명 보고하겠다.

- 쌀의 고급화를 위해 교육하여야 하며 오리 무농약·무공해 쌀 브랜드를 계발해 도시농협과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쌀이 되도록 조합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 특히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공동농기계 지원과 비료 및 농자재 반값 판매를 최대한 추진하겠다.

- 농민의 대표자 역할을 못한 사람의 소치로 분노를 느낀다. 조합과 조합원은 조합의 비전을 믿고 목적과 방향을 명료하게 할 것이며 차별성과 조합의 능력을 보여 조합구성원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 전국 1,386개 조합이 단결한다면 농민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협동조합의 승패는 전문성과 정보화에 달렸다고 본다. 신용사업이 침체된 지금 경제사업 활성화에 노력하는 경제 조합장으로 남겠다.

- 현재 사업구조가 중앙회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한국의 협동조합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구매사업만 하더라도 중앙회를 통한 계통구매는 중앙회 흑자, 지역 조합 적자라는 지적이 있다. 지역 조합은 협동조합 운동과 육성이라는 중앙회의 목적과는 다르다. 원가주의 실제주의로 중앙회의 개혁에 앞장서겠다.

- 세계적으로 신용사업은 한계에 이르렀다. 경제 사업 자체는 손만 대면 손해를 본다하여 실질적으로 방관해왔고 그로인해 조합원의 불평불만과 원성이 높다. 그중에도 제일 노력하는 자가 피해를 본다. 선진국 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가 30년 전부터 실시되어 조합 없이는 농사를 못짓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32개의 경제사업 시범조합이 있는 것으로 안다. 조합별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하나씩 가지고 운영되어야 하며 경제사업의 10대 문제점을 파악하여 놓았기에 큰문제없이 경제사업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


개인신상질문
단체활동시 동료들로부터 신임을 못얻었다는데

<질문> 귀하는 대호지면 농촌지도자 회장을 비롯, 청년회장, 축산계장 등 여러 단체의 회장을 맡아 모임을 이끌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귀하는 각종 모임을 이끌면서 사업을 외형적으로 벌여놓기만 하고 수습을 하지 못하거나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함께 모임을 이끌었던 동료들로부터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작은 단체를 이끌면서도 이러한 평을 받은 귀하가 과연 1천5백여 조합원의 살림을 책임지는 조합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지 일각에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해명바란다.

<답변> 농촌지도자회는 3~4명밖에 없는 인원으로 인수받아 6년간 젊고 활성화된 조직으로 육성, 지도소로부터 평받았으며, 청년회장직 3년은 면체육대회 2회 개최, 장정리 고개 환경 미화사업으로 내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축산계장은 2년간 운영자금 하나없이 출발, 현상유지로 이관되었다. 모임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후 각종 책임(경지정리 추진위원장, 중학교 육성회장, 면체육회 운영위원장, 초등학교 육성회장, 운영위원장, 면번영회장)을 맡을 수 있었겠는가. 월급장이나 농사만 지었으면 아무일 없었을 터인데 봉사직을 너무 많이 한 것으로 알고 면민과 후배들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신설 낙농조합을 조직하며 도청, 농수산부, 법원을 드나들며 싸우느라 법규와 규정과 법령을 많이 배워 9년간 상임감사를 지내며 주관과 이념이 투철하다고 인정받았다.(공로패 6회 표창장 3회, 표창패 2회, 감사패 4회) 우리농협과 농민을 위해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뛰겠다.

<질문> 대호지농협은 올 들어서 조합에 가입한 신규조합원 수가 3백명이 넘어 진정한 의미의 조합원이라기 보다 ‘선거용 조합원’이라는 해석이 무성하다. 또한 조합원은 언제든지 탈퇴가 가능해 조합운영에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귀하는 이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답변> 우리 조합의 자기자본비율(BIS)이 잘 맞지 않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청사신축이라는 무리한 사업을 한데에 이의를 제기한 장본인이며 복수조합원에 가입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는 신규 조합원을 믿으며 조합과 농민을 위해 탈퇴는 없을 것으로 믿는다. 3복수, 4복수 조합원이 있다는데 좋은 뜻에서 가입하셨고 이 어려운 조합을 위해 홍보하셔서 더 많은 조합원이 가입되도록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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