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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호 개발위 사무국장 "국제적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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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관광지로 개발 확장해야”

당진군 개발위원회 이 보 호 사무국장

아산만 생태계 보존은 한계 도달

서울 여의도를 단 50분에 갈 수 있다니! 서해대교 개통을 앞에 두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당진은 이제 조용한 갯마을의 잠에서 기지개를 펴고 깨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처해있다.
우리지역은 한보로 인하여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경험했고 1998년 8월8일 폭우로 인하여 재산손실의 맛을 보았고 국가적 IMF 경제타격을 경험하는 등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경험을 많이 했기에 지혜로움과 슬기로움이 더하리라 믿는다. 그러나 개통될 서해대교의 웅장함과 장엄한 서해대교 중앙에서 바다를 보면 시원하다기 보다 답답함이 느껴진다.
평택쪽은 민선단체장과 민간단체들이 합심하여 지역수익사업인 항만개발과 아울러 기업유치를 위한 공단부지 개발에 요동하는가 하면 우리 당진은 반대로 생태계 보존과 자연환경살리기라는 고정개념에 여념없음을 현격히 볼 수 있다.
물론 환경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이고 숨쉬는데 산소와 같은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허나 생태계나 뻘살리기 운동은 이미 현실적으로 늦었다는 것이다. 이제 감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다만, 환경오염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과 투자를 하게끔 감독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행정기관과 아울러 민간단체들간의 협동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이미 우리 바다는 삽교천으로부터 하류인 당진화력발전소 사이에 생태계 보존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본다. 그렇다면 좀더 효율적인 개발계획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행담도 개발계획도 현 계획보다는 국제적 차원의 관광지로 개발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오히려 설비계획을 최신설비와 국제기준에 맞춘다면 지역수익과 투자자들의 부가가치가 한결 높을 것이다. 행담도 투자기업간에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에서 개발에 일조하는 것만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이제 서울과 한 생활권에 있기에 현모습에서 탈바꿈하여 늦은감이 있지만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좀더 큰 시각으로 포용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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