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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06.25 00:00
  • 호수 376

[인터뷰 고성룡]마지막 봉사기회 준 조합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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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농협 조합장 당선자

“마지막으로 농촌과 농민 조합원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5일 치러진 대호지 농협 11대 조합장 선거에서 2위 후보와 124표차로 여유있게 당선의 영광을 안은 고성룡(64세) 당선자는 여섯달 가까이 계속된 기나긴 선거전의 피로가 덜 풀린 듯 다소 지친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97년 선거에서 한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어서인지 비교적 담담하게 당선 소감을 밝힌 그는 “기회를 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농협과 농민 조합원, 농촌이 함께 잘살 수 있는 길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미작중심의 지역인 만큼 쌀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판로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조합원들이 언제든 이용 할 수 있는 농기계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구상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 이지만 그동안 주인대우를 받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조합원 중심의 농협으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대호지농협이 지역사회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조합원들의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한가족이 될 수 있도록 조합을 믿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룡 당선자는 조금리 출신으로 조금초, 서울 성남중, 성남고를 나왔으며 정미·당진·대호지농협 등에서 25년간 직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94년 대호지농협 상무로 퇴임했다. 97년도 조합장선거에서 김형렬 조합장에게 46표의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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