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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6.25 00:00
  • 호수 376

탑동주민 ‘고가차도 취소’ 국회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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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의원 소개로




<당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탑동사거리의 고가차도 건설계획을 반대하는 탑동주민들이 송영진 국회의원의 소개로 지난 13일 이 사업의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냈다.
청원인은 민원인 대표 송영환씨를 비롯 주민 480명이다.
주민들은 청원서에서 “지난 4월 감사원이 이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감사한 결과, 고가차도 건설계획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당진읍 도시계획 등 주변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계획으로 부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고가차도가 시급하지 않을 경우 사업구간이 도시계획구역인 점을 고려해 우선 평면 교차시설로 시공하고 장래 우회도로 건설 등 민원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라고 조치했다”며 “서해안 고속도로가 오는 9월 서산까지 개통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탑동사거리에 고가차도를 건설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따라서 25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뿐 아니라 조망권 침해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야기될 고가차도 건설은 백지화 해야하며 당초 계획대로 평면 교차로로 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원인 대표 송영환씨는 “고가차도 건설계획은 부적정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대전지방국토 관리청이 이 사업을 강행하려는 조짐을 보여 국회에 청원하게 됐다”며 “서해안 고속도로가 서산까지 개통되는 올 가을 이후로 사업시행 여부 결정을 미루자는 주민들의 요구마저도 시행청에서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감사원으로부터 재검토 지시를 받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달안으로 고가차도 건설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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