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연대파업 방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사회보험노조 당진지부(지부장 김형구)는 14일부터 준법투쟁에 나서면서 간부진을 중심으로 부분파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보험 노조는 국회 상임위원회의 활동에 맞춰 일단 파업을 중단하고 준법투쟁으로 전환하면서 좀더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며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원들은 정시출근과 정시퇴근, 노조조끼 착용 등 준법투쟁과 함께 노조간부들을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하는 지명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 지부장 및 대의원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상경투쟁과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지명파업에 돌입 했다. 특히 오는 7월5일 예정돼 있는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에도 적극 결합해 연대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형구 지부장은 “재정 안정화 대책의 재수립을 위해 준법투쟁과 연대파업 등을 병행하면서 끝까지 투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