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라이온스클럽 엄중섭(56세) 신임회장은 “이취임식에 전회원이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클럽에 대한 참여열기와 회원들의 결속력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러한 봉사단체를 이끌게 되었다는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봉사단체 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장 순수하고도 깨끗한 활동”이라며 “이에 자긍심을 갖고 회원결속과 새로운 봉사에 적극 나서 당진클럽의 32년 역사와 전통을 빛내는 회장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당진클럽은 그동안 장학사업을 비롯 불우청소년 가장돕기, 복지원 위문 등 봉사사업을 꾸준히 벌여왔다. 여기에 엄 회장은 올해 양로원 지원이나 돌보는 이 없이 쓸쓸히 노후를 보내는 무의탁 노인들에게도 봉사의 손길을 펼쳐 보겠다는 계획이다. 당진라이온스클럽은 3년전부터 40대의 젊은 회원들이 많이 입회해 클럽이 젊어졌다고 소개하는 엄 회장은 때문에 계획한 사업들이 큰 무리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게 전망했다. 74명의 회원중 라이온스 활동을 후회하는 회원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만큼 클럽활동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그는 회원수에 그다지 연연하진 않지만 참신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인관계가 원만한 엄중섭 회장은 당진읍에서 칠성전업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입회 17년째를 맞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