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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7.30 00:00
  • 호수 381

탑동사거리 고가화 여부 고속도로 개통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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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관리청 “당진~서산구간 개통 후 사거리 교통량 실측 거쳐 결정”

[당진] 당진~신평간 국도 확포장사업과 연결된 탑동사거리의 고가차도 건설여부가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서산 구간이 개통되는 9월 이후로 결정이 미뤄졌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탑동사거리의 고가화 결정이 부적정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이 사업의 추진여부를 6월안으로 결정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계속되는 탑동주민들의 반대민원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가 서산까지 개통되는 9월 이후로 사업추진의 결정시기를 연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서산까지 개통될 경우의 탑동사거리 교통량에 대해서도 이미 검토해 고가화를 결정한 것이었으나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돼 고속도로 개통이후 실측을 거쳐 고가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개통 이전에라도 주민 설득을 한차례 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국도 38호선 등이 개통될 경우 탑동사거리의 교통량은 현저히 줄어들 예정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고가차도 건설은 부당하다는 탑동 주민 4백여명의 감사청구에 따라 이 사업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감사를 벌인결과 고가화 결정이 부적정 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당초 설계대로 평면 교차시설로 시공하든가 고가차도의 높이를 낮춰 시공하라고 지난 3월 시행청에 조치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고가차도의 높이를 낮추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고가차도 자체를 반대해온 탑동 주민들은 국토관리청의 장래 교통량 예측이 사업추진을 위해 의도적으로 부풀린 의혹이 짙다며 서해안고속도로가 서산까지 개통된 이후 실제 교통량 조사를 통해 사업추진여부를 결정 할 것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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