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당진군 도시과 류병두 상.하수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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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포장구간 관로공사도 침수에 일부영향”

-이번 집중호우 당시 서문리 양조장 일대 마을의 침수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 일차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됐으며 침수지역이 저지대인 관계로 배수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침수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국도 32호선 확포장 구간의 관로공사 현장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 일부 영향이 있었다. 시공업체에서 공사도중 놓아둔 콘크리트 흄관 거푸집이 아래쪽의 파형강관을 누르면서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못해 맨홀을 통해 역류했다. 또한 공사과정에서 노견이 도로보다 낮아져 빗물이 몰리는 원인이 됐다. 우선 기반조치부터 하고 4차선 확포장 공사를 시작했어야 했다.

-일부에서는 벽산아파트에서 공사현장까지는 콘크리트 흄관인데 비해 그 아래쪽은 파형강관으로 시공돼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못하고 역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29일의 집중호우로 마을이 침수됐을 때에도 파형강관의 각종 찌꺼기를 제거한 결과 순식간에 물이 빠졌다. 파형강관은 800㎜ 규격으로 배수에 큰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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