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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사 분명히 한 예상자 류지환씨 등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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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섭·류지환·황규호·한만석·이기흥·구자생씨

김낙성 군수 우회적 출사표, 정용해·김종성·민종기·민영근씨는 표명 유보

‘출마 않는다’ 이홍근·손인교·유재풍씨 밝혀

■편집자주
2002년 지방선거를 10개월 앞두고 벌써부터 출마예상자들의 이름이 주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장의 경우 앞으로 4년간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인 만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당수 인사들도 각종 사회단체의 활동이나 모임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다분히 내년 선거를 의식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인사들 중 일부는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거나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 있어 상당수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치단체장의 선출은 지역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천부적 권리를 위임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자치단체장 선출에 있어 후보 예정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주민들의 올바른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당진시대’는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개별 인터뷰를 통해 출마와 정당공천 등에 대한 본인의 분명한 입장과 거취를 물었다. 이에 대한 각 출마예상자들의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법적으로 세번까지는 무난”
김낙성 군수
=2002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생각인가?
-임기동안 각종 대형사업을 벌여놓은 만큼 이에 대한 평가를 묻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 출마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힐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앞으로 정계개편과 정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는 시기상조다.

=재선까지 한 만큼 이제는 물러날 때가 아닌가 라는 의견도 있다.
-법적으로 세번까지는 할 수 있도록 된 만큼 세번까지는 무난한 것으로 본다. 그리고 군민과 지역을 위해 사심없이 열심히 일한다면 4~5번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굳이 법적으로 세번이라고 횟수를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당 공천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현재 자민련 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당연히 자민련에 공천을 신청할 것이다.

=만약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이나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출마할 것이라는 주변예측 있다.
-공천을 못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변경하거나 무소속 출마 등은 너무 성급한 생각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한 인간이 되고 싶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했지 뒤에서 잡아당기거나 하진 않겠다.


“여하튼 출마하겠다”
장준섭 충남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
-군수 후보로 출마하겠다.

=군수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지역의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려고 나름대로 많은 공부를 해왔다.

=자민련에 공천을 신청할 생각인가?
-그렇다.

=만약 공천에서 탈락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
-여하튼 출마하겠다.

=자신의 지지기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이다. 도의원 할 때도 많이 도와줬다.


“9~10월경 거취 분명히 하겠다”
정용해 충남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
-계기가 주어진다면 출마할 의사도 있다. 정당정치에서 공천이 주어지면 출마하는 것 아닌가. 아직 확실한 결정은 못했고 좀더 상황을 지켜보고 9~10월에 거취를 분명히 할 생각이다.

=군수 후보 출마를 고려하게 된 이유는?
-군민의 복지와 복리 증진, 그리고 자치시대의 뛰어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공천받을 것인가는 전혀 알 수 없다. 내년 6월에 결정될 것을 누가 알 수 있겠는가.


“여건 안맞아 출마않겠다”
이홍근 전 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다.

=출마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출마하지 않으려고 한다.

=군수 후보 대신 도의원 후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닌가?
-도의원 후보로도 출마하지 않겠다.

=앞으로 정치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을 생각인가?
-지역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역활동을 계속하고 협력해 나갈 생각이다.


“실질적인 봉사 하고싶다”
류지환 민주당 당진지구당 위원장 직무대리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
-출마할 생각이다.

=대부분 지구당위원장들은 국회의원 출마를 희망하지 않는가?
-국회의원 선거는 3년 뒤에 치러지기 때문에 내년의 지방선거에 우선 도전할 생각이다.

=군수후보로 출마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랫동안 사회단체장을 맡아 군민들을 상대로 봉사한 만큼 이제는 군수직을 맡아 실제로 도움이 되는 봉사를 하고픈 생각이다.

=당 공천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면 민주당과 자민련의 연합공천이 되리라 본다.

=만약 공천에서 탈락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인의 한 사람으로 공천을 받지 못하고 출마할 수는 없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각종 사회단체장을 역임하고 새마을 지회장 10년, 종친회장 6년 등 각종 사회생활을 하며 닦은 지지기반이 있다. 군수후보 출마예정자들 중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


“출마의향 있지만 당과 조율해야”
김종성 전 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인가?
-의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2번이나 출마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내년 선거에 출마할 것인가는 당과 충분한 조율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군수후보 출마를 검토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당진군정을 일종의 경영으로 한번 운영해 보고 싶은 생각이다.

=당 공천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연합공천이 이뤄질 것인 만큼 소속당인 자민련에서 충분한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본다.

=자신의 지지기반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감리교 장로를 오랫동안 맡아왔던 만큼 기독교계를 주된 지지기반으로 보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의 거취는?
-공천을 받지 못하면 출마하지 않겠다. 김현욱 전 의원과 정치활동을 함께 했던 당시에는 공천에 대해 불복하고 출마를 강행했지만 지금의 송영진 의원과 그런 관계는 아니다.

=만약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지지하고자 하는 인물이 있는가?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인물은 없다. 정식으로 공천된 분을 지지하겠다.


“개혁위해 출마하겠다”
이기흥 군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인가?
-출마하려고 한다. 6월까지만 해도 계획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출마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군수후보로 출마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군민이 원하는 진정한 개혁의지와 신바람나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당 공천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경선을 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 만약 경선을 치를 경우 당에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있을 것이다. 연합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보지만 구체적인 것은 판단하기가 아직 이르다.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의 거취는?
-탈락한다면 공천받은 사람에게 협조하겠다. 당원의 한명으로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혹시 군수 이외에도 도의원 출마를 검토하고 있진 않은가?
-도의원 출마는 전혀 고려한 바 없다.


“공천받을 것으로 본다”
구자생 전 면장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인가?
-공천이 좌우하는 만큼 확정적으로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히 의사가 있고 공천되도록 노력하겠다.

=군수 후보로 출마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30년간의 행정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읍·면장도 두 군데서 역임했기 때문에 군수가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군수출마를 생각하게 됐다.

=당 공천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연합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보지만 아직 누구를 공천할 것인가를 알 수는 없다.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의 거취는?
-공천을 못받을 경우는 생각하지 않았다. 반드시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

=자신의 지지기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난해 총선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한 만큼 당에 기반을 갖고 있고 오랜 공무원 생활, 기지초와 합덕중 동문회 활동으로 지역적 기반이 있다.


“올해 74세로 고령, 출마않는다”
손인교 민주당 당진지구당 고문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
-출마하지 않으려고 한다.

=출마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무엇인가?
-올해로 나이가 74세이다. 지금의 나이로는 출마하기 어렵다. 또한 기회가 주어질 수도 없고 군민들도 연령관계 때문에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지역여론이 세대교체를 부르짖고 있기 때문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출마하지 않는 대신 지지할 출마예정자가 있는가?
-마음에 두고 있는 인물은 있지만 밝히기는 어렵다. 정당과는 관계없이 자격있는 사람을 지지할 생각이다.


“공천과 관계없이 출마하겠다”
황규호 전 농조 조합장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인가?
-출마할 생각이다.

=군수후보로 출마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군 행정기구의 개편과 공직사회와 관련된 사고전환 등 당진사회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공천은 어느 당에 신청할 생각인가?
-정당관계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연말쯤 가면 자연스럽게 정리되리라 생각한다.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거취는?
-공천과 관계없이 출마하겠다.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겠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주로 농민들이다. 과거 농조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농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젊은 개혁세력 지지, 출마하겠다”
한만석 연청 충남지부회 회장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인가?
-출마하겠다.

=군수로 출마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진은 서해안 시대의 중심거점으로서 확실한 비전과 새로운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맞아 세계 속의 당진을 건설해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 역사를 만들어 가고 싶다.

=당 공천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는가?
-뭐라 말하기 어렵다.

=만약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거취는?
-그때 가봐야 알겠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당진은 이전부터 민주당의 근본뿌리가 튼튼하고 연청을 비롯한 젊은 개혁세력들이 지지하고 있다. 또한 당진을 정말로 사랑하고 위상을 높이려는 기업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출마할 생각이다” 시기는 미정
민종기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
-언젠가 군수 후보로 출마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당장 내년 6월에 출마할 것인지는 결심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주변여건과 상태, 군민의 반응 등을 고려해서 많은 분들과 상의한 이후 결정하겠다.

=군수로 출마할 생각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앞으로 군수라는 직책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책이 아니다. 중앙과 도 행정, 세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군수는 군에만 있어서는 안되고 외부의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점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출마하게 된다면 공천은 어느 당에 신청할 생각인가?
-지금 어느 당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당시의 여건과 맞아야 한다. 당진을 복지지역으로 발전시키는 데 유리한 당과 손잡을 생각이다.

=오랫동안 지역을 떠나 타지에서 활동한 만큼 지역에서 기반이 넓진 않은데...
-당진에서 군수로 출마할 기회가 있었지만 유학가고 하느라고 지역의 많은 분들이 잘 알지 못한다. 이점이 바로 후보 출마를 망설이는 이유 중의 하나다. 앞으로 당진군민들게 알리는 노력을 적극하겠다.


“아직 시기 남아 신중히 검토”
민영근 당진문화원장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일인가. 그리고 과연 내가 1등 할 자신은 있는가. 섣불리 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아직 시기적으로 남아있다. 신중히 생각할 문제이다.

=내년 선거시기까지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군민들이 있다.
-주어진 직분인 문화원 원장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 또한 로타리 회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출마할 의사 없다”
유재풍 전 당진군 기획감사실장

=200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
-출마할 의사 없다.

=이후 정치활동에 대한 계획은?
-정치생활할 의사가 없다.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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