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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09.17 00:00
  • 호수 387

서야고 관악부 전국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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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첫 출전, 기량 과시

서야고등학교(교장 김춘자, 합덕읍 합덕리) 관악합주부가 한국관악협회(K.B.A) 주최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지난 9월7일부터 8일까지 원주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야고 관악부는 7일 고등학교 혼성부경연에 참가해 전국대회 처녀 출전팀으로는 이례적으로 2위 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악장 전헌수(고3)군 외 관악부 48명은 이웅찬(42세) 교사의 지휘아래 Takahashi Shinya의 ‘행진곡 K점을 넘어서’와 D.D. Shostskovitch의 Festive Overture를 뛰어난 기량으로 연주해 대회에 참가한 53개 학교들 중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웅찬 지도교사는 “방학 합숙훈련때 소리가 새어나갈까봐 한여름에도 문을 닫고 연습하는 등 관악부원들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며 “처음 출전한 탓에 학생들 모두 많이 긴장했지만 의외로 결과가 좋아 모두들 큰 자신감을 얻었다. 관악부 활동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자모회, 운영위원회, 학부모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84년에 창단된 서야고 관악합주부는 98년 제37회 도내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3회 연속 도대회를 제패하는 등 충남도내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춘자 서야고등학교 교장은 “전국대회 첫 출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것은 학교와 지역의 자랑일 뿐만아니라 본교 학생들에게도 자부심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며 “공연과 문화 행사가 거의 없는 지역 현실을 감안할 때 연주활동을 통한 음악교육이야말로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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