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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09.17 00:00
  • 호수 387

솔뫼에서 열리는 창작오페라 ‘솔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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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오페라단 - 김대건 신부 일대기 공연해

9월21일 충남대, 9월24일 서야중고 강당
충청오페라단(단장 양기철, 신성대 교수, 사진)이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 오페라 ‘솔뫼’를 공연한다.
오페라 ‘솔뫼’는 한국천주교회 부산교구 오룡대 한국순교자 기념관장인 김옥희 수녀가 대본을 쓰고 10여년간 가톨릭 음악을 작곡해온 서원대 이병욱 교수가 2년여에 걸쳐 작곡을 완성한 것으로 김대건 신부의 전 생애를 담은 작품.
제1막 솔뫼 교우촌에서 시작해 제2막 부제 김대건, 제3막 서품식, 마지막 제4막 순교의 순으로 전개된다.
창작오페라 ‘솔뫼’는 그 내용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형식 또한 우리의 판소리 형식과 서양의 오페라 형식을 접목해 ‘판페라(판소리+오페라)’라는 새로운 퓨전장르를 개척해 한국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3년에 걸쳐 완성되고 150여명의 단원이 6개월에 걸쳐 준비한 오페라 ‘솔뫼’는 오는 9월21일과 22일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초연되고 9월24일에는 저녁 7시30분부터 ‘솔뫼성지’에 인접한 합덕읍 서야중고 강당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 공연을 처음 기획해 추진하고 무대에 올리는 충청오페라단의 양기철 단장은 “평소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것,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오페라를 구상해왔다”며 “고향과 예술에 대한 사랑으로 제작한 오페라 ‘솔뫼’는 충청오페라단이 지난 12년간 공연해온 9편의 다른 어느 오페라보다도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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