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보양식으로 자주 찾는 삼계탕. 그 삼계탕 중에서도 ‘결정판’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녹두삼계탕’이다. 예부터 녹두는 백 가지 독을 풀어주는 명약으로 알려졌으며 간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해열과 고혈압, 숙취에 효과적이어서 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업이라고 생각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리전문점을 하던 이종사촌을 아내와 찾아가 두 달여 동안 오리요리를 배웠습니다. 당진수협 본점 앞에서 노래방사업을 했었는데 자리가 좋지 않았었는지 손해만 보고 접어야 했습니다. 그 때문에 너무 힘들어 잠시 방황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가족들과 나 자신을 위해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홍삼제품 할인전문점이 당진에도 문을 열었다. 지난 1일 당진등기소 앞 건물 1층에 문을 연 ‘홍삼&카페’(지점장 최용일)가 그곳이다. 최용일 대표는 “‘홍삼&카페’는 홍삼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도·소매하는 업체로 출발해 사업자등록은 ‘반도유통’ 당진지점으
(주)현대종합사무기의 간판에는 ‘신도리코 당진대리점’과 ‘삼성컴퓨터’라는 글씨가 먼저 눈에 띈다. ‘현대종합사무기’라는 명칭보다 ‘신도리코 당진대리점’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업체는 김인중(42) 대표가 6년 전 부친(김기성)과 형님(김만중)이 40여 년 동안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짬뽕국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많이들 찾지만 여름에 ‘이열치열’을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맛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송악읍 기지시리의 홍굴이 짬뽕 전문점(이하 ‘홍굴이’)은 이두행·안종미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부부가 강조하는 홍굴
“당진 사람들은 홍어를 잔뜩 삭힌 음식을 좋아하시죠. 당진 사람들의 입맛을 잘 알고 있어요. 아구찜도 ‘사용하는 아구가 최상품인 것 같다’는 칭찬을 들어요.”조카와 이모가 의기투합해 준비한 청해아구찜 식당이 지난 2일 당진읍 푸르지오 아파트 건너편에 문을 열었다. 문태분(55) 씨와 조카 서인석(32) 씨가 함께
“제 나이가 스물 다섯입니다. 제 사회생활의 첫 시작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오영택(25, 부 오준석) 씨가 운영하는 미니족발전문점 ‘핫족’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스물 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장님’이라고 불리게 된 오영택 씨는 면천이 고향이다. 오
당진군이 급격하게 개발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공장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인구증가와 개발에 반드시 따라붙는 것이 쓰레기 배출량 증가와 이에 대한 환경피해다. 1년여 전 당진군에서 영업을 시작한 (유)대한청정환경의 강태근 대표는 “대규모 기업들은 공장 가동 시 나오는 폐기물에 대한 처리절차와 방법 체계를 갖추고 있어 오히려 환경에 영향을 적게
지난 5월23일 당진수협 4층에 문을 연 세브란스치과는 길호종(원장), 김명진, 김영윤 세 명의 치과의사가 함께 운영한다. 서울에서 20여년 동안 치과진료를 해온 이 세 사람이 발전하는 당진을 보고 과감히 투자하기로 결정해 당진으로 내려온 것이다. 길호종 원장은 “세브란스치과에서는 치과의 모든 것을 다룬다”면서 “무엇보다 환
“문예의전당 앞에서 고기전문점 ‘토우’를 운영하다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닭요리 전문점을 열게 됐습니다.”당진읍 대덕리 먹자골목 안에 문을 연 ‘토종닭의 신화’ 이윤자 씨는 자신의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 “순성이 고향인 남편(박종옥)을 만나
“지난 2000년도에 이 자리에서 양반갈비를 열었는데 어느새 10년이 넘었네요. 한 자리에서 10년 동안 변함없이, 식당을 운영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모두 변함없이 가게를 찾아주신 분들 덕분이죠.”고기전문점이었던 양반갈비가 ‘토종옻닭’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다. 닭백숙, 오리백숙도 맛볼 수 있다.&l
요즘 걷기 좋은 길과 등산이 유행이다. 지자체마다 둘레길이니, 올레길이니 걷기 좋은 길 개발에 한창이다. 중장년층의 인기 스포츠였던 등산은 최근 20~30대 젊은층에게까지 인기를 끌며 등산용 아웃도어가 일상복이 될 정도다. 사색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걷기와 등산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 우리지역 가까운 곳에도 조성되어 있다.시간이 없어 둘레길 한번 가보지 못했는가, 설악산이나 지리산 같은 산에 가기가 쉽지 않은가. 그렇다면 멀리서 찾지 말자.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지 않던가. 당진에는 19개 노선의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
“공정여행(Fair Travel)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관광지에서 휴식을 갖고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그런 여행과 달리 체험을 하고 느끼는 여행입니다. 화려한 호텔이 아니라 여행지의 지역민이 운영하는 민박과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인권 존중과 일회용품 소비 줄이기 등 단순한 여행이 아닌, &
지난달 11일 송악읍 이주단지 건너편 상가단지에 문을 연 대교보신정은 김명자(60)·김경숙(34) 모녀가 함께 운영한다. 식당 경력만 20년이라는 어머니 김명자 씨는 함바식당을 운영하다가 남편(김정식 씨)의 고향에 와서 대교보신정을 열었다. “어머니가 식당을 열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도와드려고 해요. 제가 직장(현대해상)에 다니는데
“서울의 유명맛집에서 일하는 언니를 꼬드겨 당진에 맛집을 차렸어요.”백학녀(45) 씨와 백 씨의 언니 백민선(49) 씨가 당진읍사무소 인근 화덕갈비 옆에 ‘통크니 막창구이’를 열었다. 막창은 처음 먹고 나면 다시 먹고 싶어지는 은근히 중독성 강한 음식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막창 특유의 냄새 때문에 거부감을 갖
“면을 제가 직접 반죽하고 뽑아내요. 일반적으로 파는 칼국수 면들은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 밀가루를 잔뜩 묻혀야 하는데 저는 직접 뽑으니 밀가루를 쓰지 않아도 면발이 붙지 않죠. 육수가 자연스레 약간 텁텁해지는데 칼국수를 드시는 분들이 그걸 더 좋아시더라고요.”3년 전 송악읍 반촌리 당진IC 인근에서 문을 연 ‘토암골
당진읍 원당리 바베큐 전문점 소담골. 소담골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시원한 대나무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면에는 대나무로 만든 출입문이 있고 천장에는 죽부인이 등을 감싸고 있다. 이무주(45) 대표는 소담골을 열기 전에 전남 담양에서 죽부인등을 보고 인테리어에 사용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단다. “작년 11월 5일 오픈할 때 자금 여유가 없었는데
“당진에서 ‘두부’라고 하면 저희 ‘삼대째 손두부’를 떠올리셨으면 좋겠어요.”삼대째 손두부는 두부요리전문점이다. 지난 13일 문을 연 삼대째 손두부는 이혜진(33) 씨와 이 씨의 사촌인 최석원(37) 씨가 운영한다. 실질적인 대표는 이혜진 씨지만 두부를 만드는 최 씨가 함께 운영하는 셈이다.
“학원 경력 20여년만에 저희 학원을 갖게 됐습니다. 무척 기뻤죠.”문을 연 지 9개월여 됐다는 신평면 거산리 한솔학원은 황의덕(42)·이경인(37)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입시와 영어, 피아노와 컴퓨터까지 다루는 학원을 열기 위해 두 부부는 20여년을 기다렸다고. “송악읍 기지시리에 있는 어느 학원에서 일했었습
제일소금의 김낙수(53) 대표에게는 ‘자수성가’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그는 30여년 전 무일푼으로 시작해 지금은 전국 곳곳의 소금 유통망을 갖춘 대규모 유통상이 되었다. 순성면 갈산리 출신인 김낙수 대표는 갈산리에서도 가난하기로 유명한 집안의 장남이었다고 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군을 제대한 그는 소금운반차량 운전기사로 취직을 하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