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가 ‘처음처럼’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창간 정신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해 언론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지역의 밝은 소식을 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세요.”예산 출신의 안병욱 ㈜동서기공·㈜알테크노메탈 상무가 당진에 온 지도 15년이 흘렀다. 직장을 위해 당진을 찾았던 안 상무는 송악읍 가학리에 터를 잡았고, 줄곧 이곳에서 삶을 이어왔다. 안 상무는 “그동안 당진에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며 “그중 송악읍은 교통의 요충지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도시가 성장해, 앞으로 당
김정웅 대호지면 송전리 전 이장은 농사꾼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 벼, 콩, 고추 등 농사를 짓다가 현재는 꽈리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바쁜 농사일에도 그는 마을 일까지 살뜰히 챙겼다. 그동안 송전리 이장, 새마을지도자, 노인회 총무 등을 맡으며 마을의 대소사를 함께 했다.마을의 토박이로서 김 전 이장은 한 가지 소망을 전했다. 그는 “현재 마을 숙원사업은 송전리 마을회관에서 장정삼거리까지 2km 구간을 2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인근에 석산 개발로 화물차들이 다니는데 주민들의 안전이 염려된다
정미면 봉성리 출신의 심장섭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이하 당진문협)장은 1985년도부터 우체국에서 근무했다. 면천우체국에서 시작해 순성, 당진을 거쳐 올해 초 정미우체국에서 집배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삶의 여유를 찾았을 것만 같지만 그의 하루는 여전히 바쁘다.그는 등단한 전문 작가들로 이뤄진 당진문협에서 지난해부터 지부장을 맡아 지역의 문인들을 대표하고 있다. 심 지부장은 “어느 조직이든, 회원들 간 화합이 중요하다”며 “회원 화합을 도모하고 당진문협을 특색있게 이끌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시인이기도 한 심
면천면 문봉리 출신의 조종형 당진시전통민요보존회장은 목회활동을 위해 1968년도에 고향을 떠났다. 16년 간의 목회활동을 마치고 당진에 돌아온 조 회장은 당진문화원 이사,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 정미면지회장, 노인대학 강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그중에서도 노인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12년째 노인대학 강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의가 많을 때는 15곳에서 강의했는데, 지금은 10여 군데로 줄였다. 매번 똑같은 강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조 회장은 “다른 내용으로 강의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노인대학에서 특강을 한 뒤, 노인
조난희 상담사는 당진에서 나고 자란 당진 토박이다. 신평면 남산리 출신인 그는 신평초와 신평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심리상담을 전공했다. 아동·청소년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성장기인 아동·청소년이 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심리상담을 공부했다.이후 대학을 졸업한 그는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상담사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 내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부적응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며 적응력 향상을 돕는 ‘Wee클래스’ 상담사로 근무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당진
합덕읍 도곡리 출신의 윤지현 대표는 15·17·18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정책보좌관으로 있기도 했고, 자유민주연합 당진시지구당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계에 입문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윤 대표는 당진시개발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시지회, 당진항만관광공사, 합덕 청년회의소 특우회, 한국농업경영인인회 합덕읍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온 가운데, 6년 전 삽교호 관광지에 아들이 운영하던 버그네횟집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윤 대표는 29살 젊은 나이에 합덕읍 도곡리 이장을 맡아 마을 일을 돌봤다
나뭇잎 떨어진 앙상한 나무, 헐벗은 들판 등 월동에 들어간 산천초목들로 쓸쓸한 겨울이다. 겨울을 맞은 고즈넉한 신평면 남산리에 분홍색 외벽의 카페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보담 꽃차 카페다. 난로를 피워 따듯한 온기가 가득하고 향긋한 꽃 냄새가 콧방울을 두드리며, 겨울의 쓸쓸한 정취를 무디게 한다.그윽한 꽃 향기가 가득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선숙 대표는 신평면 남산리에서 나고 자랐다. 신평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천안으로 터를 옮겨 취직과 결혼을 이어갔고, 지난 2017년 말 다시 고향을 찾아 카페를 차렸다.지난 2018년 7월
“지역언론 기자들은 지역에 역사를 쓰는 사람들입니다. 항상 사명감을 갖고 당진시의 역사를 써주세요. 또한 2020년에도 옳은 판단과 객관적인 시각으로 독자에게 도움을 주는 당진시대가 되길 바랍니다.”이계양 충남도의원은 7~8년 전부터 당진시대를 구독해왔다. 중앙언론은 꾸준히 읽어 왔지만 당시엔 지역언론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잘 몰랐기에, 늦게 지역언론을 접하게 됐다고. 이 의원이 당진시대를 읽게 된 것은 합덕읍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맡았을 때다. 지역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자 당진시대를 구독하기로 했다고.그는 “당진시대를 읽으
“당진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SNS를 통해 당진시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요. 또한 당진시대에 실린 다양한 기사들을 소개하면서 지역의 소식들을 알리기도 해요.”당진시 토지관리과 조능호 지적관리팀장은 서산 출신으로, 지난 1992년 서산시에서 근무하다 1995년 당진시로 발령받아 27년 동안 공직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사무소 팀장, 대외협력팀장, 재산관리팀장, 당진3동행정복지센터 사무장 등을 거쳐 온 그는 현재 당진시의 토지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당진시 공무원이기 전에 당진시민으로서 지역소식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당
“농업 피해가 있을 때 뿐만 아니라 꾸준히 지역의 농업 소식이 보도됐으면 좋겠습니다.”송산면 송석리에서 태어나 당산초‧송산중‧당진상고를 졸업한 구본관 송산농협 상무는 지난 1993년 당진시대 신문사가 창간했을 때부터 당진시대를 구독한 창간독자다. 해병대를 제대하고 까치소식에 경리부장으로 근무했을 당시, 당진시대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는 그는 “그 무렵 당진시대를 비롯한 지역언론들이 생겨나던 시기”라며 “그동안 독자로서 당진시대와 인연이 됐다가, 2012년부터 5년 간 당진시대 이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당진시대에 더욱
“과거에 음섬포구의 물을 마시면 멀미를 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었대요. 음섬포구가 왜 ‘음섬’이라고 이름지어졌는지, 지역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는 기사가 실리면 재밌을 것 같아요. 지역과 인문학을 연계하는 기획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신평면 매산리에서 태어난 이정남 씨는 어업에 종사하는 부모 밑에서 나고 자랐다. 한정초·신평중·신평고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당진으로 귀향한 그는 어업경영체를 등록, 운영하며 매산리 청년회와 당진시4-H연합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현재도 매산리에서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저는 당진시대에 실리는 기사 뿐만 아니라 광고와 당진시대가 운영하고 있는 팟캐스트까지 관심 있게 보고, 듣고 있어요. 특히 당진초와 당진여중 동창인 남연숙 작가와, 제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동준 사무국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반갑더라고요.”대호지면 두산리 출신의 김미자 씨는 어릴 적 읍내동으로 이사와 당진초, 당진여중, 당진여고를 졸업했다. 이후 지역에 살면서 화장품 회사와 학원, 도서 방문판매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해왔으며,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바르게살
읍내동에서 종합건설업체인 전진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김석규 대표는 당진시대가 창간된 1993년부터 당진시대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지역 소식을 전해주는 신문이라 자발적으로 신문을 구독해 읽어온 그는 일이 바빠 기사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읽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당진시대를 통해 지역의 큰 이슈들을 접하곤 한다.김 대표는 “지역신문은 지역이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당진시대는 당진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맞게 잘 사용되고 있는지 등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없는 부분들을 찾아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을 곳곳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해 온 아미미술관이 내년이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전시 및 운영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박기호 관장은 문화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부하며, 미술관 운동장에 새로운 카페 조성을 준비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한편 박 관장은 지금의 채운동의 옛 행정지명인 채운리에서 태어났다. 지역 토박이인 그는 당진시대 창간 때부터 당진시대를 접했다. 친하게 지내던 지역 선배들이 신문사 창간을 도우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시민으로서 지역의 좋은
당진YMCA 권중원 사무총장은 살아온 날의 대부분을 YMCA와 함께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권 사무총장은 청소년 때부터 YMCA 활동을 시작했다. 그때의 경험은 그의 인생까지 결정지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YMCA 관련 일을 하겠노라고 결심한 뒤 간사를 시작으로 YMCA에 몸담았다. 그는 지난 2009년 한국에서 63번째로 발족한 당진YMCA 창립 당시 간사로 일하기 위해 당진을 찾았다. 대구가 고향인 권 사무총장이 당진에 정착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2013년부터는 사무총장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권 사무
지난 1월 1일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 부임한 박선영 센터장은 “센터장으로 근무한 10개월의 시간보다 체감상 더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만큼 내년에는 더욱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지역 아이들의 한국어 수준이 낮아 학교 교육을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에는 찾아가는 공부방 사업을 합덕, 송산, 송악을 넘어 정미까지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아이들의 학습지원
“지난 2016년 송매감리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당진시대 종교면에 인터뷰 기사가 나왔어요. 그때부터 당진시대와의 인연이 시작됐죠.”충남 아산 출신의 김종필 송매감리교회 담임목사는 경기도 안양에서 20여 년간 목회활동을 해왔다. 이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율전감리교회에서 3년간 사목하다, 지난 2016년 10월 송산면 송석리에 위치한 송매감리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했다.당진시대 종교면에 부임인터뷰가 실리면서 자연스레 당진시대를 구독하게 된 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을
“당진시대가 창간된 1993년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당시 당진에 지역신문이 생겼다는 소식에 지역주민으로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당진시대가 창간 정신을 잃지 않고 당진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취재, 보도해주길 바랍니다.”합덕읍 점원리에서 나고 자란 김덕호 씨는 18세부터 영농생활을 해왔다. 올해로 56년 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는 본인의 힘으로 영농생활을 하고자 독립을 결심했다. 그렇게 1974년 합덕읍 창정리에서 10년 동안 사과농사를 짓게 됐다. 이후 고향인 점원리에서 벼농사를 짓던 동생이 상경하자, 아버지(故
행정동 출신의 이재영 충남복싱협회장은 몸이 허약해 체력을 기르고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성인이 돼서야 복싱에 입문하게 됐고, 복싱의 매력에 빠진 그는 1984년 비운의 권투선수인 김득구 씨의 일생을 그린 영화 에 출연했다.그는 당시 김득구 선수와 경기를 겨루는 동양 챔피언을 연기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복싱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8년 간 당진시복싱협회 부회장과 회장으로 활동하다, 올해 충남복싱협회장으로 취임했다.이 회장이 애정을 갖고 충남복싱협회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좋은 소식이
“초등학교 6학년 때 당진시대에서 책소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조창인 작가의 를 소개했어요. 제 인터뷰가 신문에 실린 걸 보고 그때부터 관심 갖고 당진시대를 읽었어요. 지금은 당진시대에 나오는 기사를 열심히 읽으며 제가 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 있어요.”당진의 소식과 정보를 전해주는 지역특화 어플리케이션 당진애를 운영하고 있는 장재광 대표는 27세의 청년 창업가다. 지역의 행사 및 축제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당진애는 지난 2015년 5월 출시됐다. 장 대표는 당시 대표를 맡았던 형 장재일 씨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