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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7 21:25
  • 수정 2023.02.21 10:17
  • 호수 1443

튀르키예·시리아 위한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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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강진이 덮쳤다. 규모 7.8의 지진으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WP) 기준 사망자만 4만10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찾아온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전 세계인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위로를 전하고 싶은 당진시민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당진시복지재단(이사장 양기림)에서 지난 13일부터 한 달 동안 긴급구호 모금을 시작했다.

지진으로 인해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주민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고자 시작된 긴급구호는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지며,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된다. 기부시 기부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양기림 이사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 경로를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재단에서 긴급구호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며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복지재단이 이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며, 추후에는 물품 후원 모집까지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금이 시작된 일주일 사이에 시민과 개인, 단체에서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2시까지 총 47곳의 기업과 단체와 시민에서 5439만 3000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지난 14일 합덕읍에서 배터리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비츠로셀이 튀르키예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2017년 화재로 인해 비츠로셀 공장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은 380여 명의 임직원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아픔을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조성한 금액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마을 단위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순성면 광천리(이장 김재숙)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0여만 원을 지난 13일 당진시에 전했다. 광천리는 지난 11일 척사대회를 개최하며 함께 지진 피해자를 돕고자 성금 모금을 마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김재숙 이장은 “많지 않은 성금이지만 지진피해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민과 십시일반 모금했다”며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월13일~2월17일 성금 기부자

△신영미 △박정훈 △황기준 △채성은 △성촌클리닉(이중호) △이수호 △이중문 △조성민 △민경기 △명현숙 △이은창 △최태선 △김완종 △육월순 △양기림 △이석규 △수청요양병원 △윤대영(당진자율방범대) △박세진 △한소리 △윤영희 △원수정 △김혜선 △정옥효 △위정아 △이남숙 △조성훈 △광천리마을회 △홍나영 △김남국 △유교식 △표희정 △LE THI HAI NGUYEN △조선주 △최미정 △함태희 △석문면 직원 일동 △주혜인 △이종순 △조학선 △QUACHTHI △장동환 △김경숙 △양교순 △김종훈 △NAMVANN △비츠로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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