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은 장애인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과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회장 고은주)가 함께한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은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시기에 장애인의 생일을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매월 생일을 맞은 이용회원들과 지역주민이 점심식사와 카페 방문, 단체 이미지사진 촬영 등의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사업에 필요한 식사비와 다과비는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하고 있다.
당진해나루라이온스클럽은 당진시장애인복지관과 지난 2021년부터 독거장애인가정 총 17가구을 찾아가 생일상 차려주기 ‘특별한 하루’ 사업을 이어왔다. 또한, 매월 당진떡집(대표 이은정)에서 떡 케이크를 후원하고 있으며, 넛츠사진관 당진점(대표 노윤아)에서 단체 이미지사진 촬영을 후원하고 있다.
고은주 회장은 “장애인은 아름다운 천사”라며 “아름다운 천사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오고,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이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