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교로1리 마을회가 1일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건립한 주·야간 보호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석문면의 지역 내 65세이상 인구는 지난 2013년 1월 기준 1863명에서 2023년 1월 기준 2,551명으로 36%가 늘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지만 2023년 기준 면 내 총 6곳의 재가노인복지시설 중 3곳만 주·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로1리 마을회에서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 6월 주·야간보호센터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총사업비 11억6600만 원을 투입해 338.56㎡ 규모의 재가노인복지시설을 건립했다. 이날 준공식은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수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유병수 교로1리 이장은 “주·야간 보호센터는 향후 마을에서 법인을 만들어 직접 운영할 예정”이라며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에서 근무할 직원도 지역 주민을 우선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이용자도 주민을 우선으로 할 계획”이라며 “석문 주·야간보호센터는 지역민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