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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23.04.15 15:13
  • 수정 2023.04.15 15:14
  • 호수 1451

진달래에 엮인 민속·멋이 담긴 축제
■ 제20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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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면·면천진달래민속축제 집행위원회
사생대회부터 마룻길 나들이·비밤밥 만들기까지

봄과 함께 제20회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렸다.
봄과 함께 제20회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렸다.

봄과 함께 제20회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렸다. 이날 축제는 다른 해와 달리 면천읍성안 조종관 및 영랑 효 공원 일원에서 열려 진달래 축제가 가진 의미를 더했다. 

진달래는 전국 곳곳에서 피어나 흔하게 여길 수 있으나, 민족의 꽃으로서 한때는 무궁화 대신 진달래를 국화(國花)로 하자는 의견까지도 있었다. 진달래는 당진시를 상징하는 꽃으로서, 특히 면천에는 이 진달래와 관련한 설화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한민국 명주로 뽑히는 면천 두견주의 주 재료  진달래는 두견주 탄생 설화에도 깊숙이 자리해 있다. 또한 지금은 덜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면천의 몽산과 아미산 등 면천에는 진달래로 붉게 타올랐다고 한다. 

면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한영우)가 주관하고 면천진달래민속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최경선)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진달래와 국가 무형문화재 제86호인 면천 두견주, 그리고 면천의 역사와 설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봄과 함께 제20회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렸다.
봄과 함께 제20회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렸다.

첫날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한 진달래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몽산성을 걸어보는 마룻길 나들이와 진달래를 넣은 비빔밥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달래 한궁대회와 농악공연, 축하 공연 및 찾아가는 음악회 등이 열려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첫날 끝은 개회식에 이어 진달래 청소년 가요제 및 댄스 페스티벌로 막을 내렸다. 

다음날 역시 많은 인파가 모였다. 면천농협 주부풍물단의 흥겨운 농악 가락을 시작으로 전날에 없었던 진달래 떡 나눠 먹기와 민속 3종 경기, 진달래 몽산 가요제 등이 열렸다. 또한 우리 농산물을 가지고 중량 달기 이벤트나 새끼꼬기 시간도 마련됐으며, 지역 밴드 SPR을 비롯한 당진국악협회와 당진생활음악협회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은 주민자치 진달래 화합 한마당으로 끝마쳤다. 

이밖에도 면천의 역사부터 시작해 인물과 특산물, 핫플레이스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테마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 등이 갖춰져 풍성한 행사로 열렸다. 

<수상자 명단> △진달래 효행 대상 : 전희정(면천개발위원회 총무, 율사리 이장) △표창 : 김태복, 인만교, 이석범 △감사패 : 김상조, 김택경, 유영윤, 유승기

미니인터뷰 최경선 집행위원장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면천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효의 산물이 남아 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면천에서는 진달래에 얽힌 문화와 민족성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재현해 왔습니다. 면천 두견주와 영랑 아씨의 효 정신 등을 고취하며 축제로 지난 20년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3개월 동안에도 포기하지 않고 집행위원들이 준비해 축제를 열었습니다. 앞으로 더 닦아가면서 면천 진달래축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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