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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명산리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입주 논란 송산면 명산리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입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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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리 주민 “명산리와 인접…환경시설 안 돼”
송산중 운영위 “학교 앞 대형차량 운행 위험”

송산중학교 앞에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입주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송산중학교 앞에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입주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송산면 명산리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입주와 관련해 옆 마을인 도문리와, 송산중학교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수처리오니란, 하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진이엔에스는 송산면 명산리에 하수처니오니를 활용한 녹화토 및 퇴비 생산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파주시시설관리공단(파주)과 수원환경사업소(수원), 영풍제지(평택), 삼미산업(안산), 포천바이오에너지(포천) 등 5곳에서 발생한 하수처리오니·폐수처리오니·공정오니 등을 들여와 녹화토와 퇴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본지 제1451호 ‘송산면 명산리 하수처리오니 재활용업체 논란’ 기사 참조>

업체 입주를 두고 명산리 마을에서 찬반 갈등이 첨예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옆 마을인 도문리 주민들과 송산중학교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도문리 주민 A씨는 “해당 업체가 입주하면 명산리와 인접한 옆 마을인 도문리까지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대형차 진출입에 따른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위협당할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오니를 재활용 하는 과정에서 악취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송산중학교 운영위원장 또한 “공장 건설과 업체 운영을 위해서는 원료와 제품을 실은 대형차가 학교 앞을 수시로 지나다녀야 한다”며 “송산중 앞 도로는 2차선에 S자 형태로 굴곡이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 진출입에 따른 비산먼지 및 소음, 악취 발생에 따른 환경 피해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수처리오니 재활용 업체를 반대하는 명산리·도문리 주민들과 송산중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에서도 반대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에 명산리 찬성 측 주민들이 ‘당진이엔에스 공장 유치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맞불 현수막을 내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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