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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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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신송1리 110그루 매실나무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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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간격으로 도로변 따라 있던 매실나무 제거
주민 “마을사업으로 12년 전 식재…나무 아까워”
이장 “나무에 가려져 교통사고 위험…민원 이어져”

지난해 8월 신송1리 취재 당시에 찍은 도로변. 매실나무가 풍성하게 자라 있다.
지난해 8월 신송1리 취재 당시에 찍은 도로변. 매실나무가 풍성하게 자라 있다.

 

신평면 신송1리 일대에 심은 지 10년 넘은 매실나무 110여 그루가 모두 제거돼 논란이다. 

마을을 지나던 한 주민은 지난 3월 신송1리 표지석 일원 도로변에 약 500m 이상 심겨 있던 매실나무가 모두 제거된 것을 발견했다. 주민에 따르면 마을 소득사업 및 관광 자원화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1년 무렵 매실나무를 마을에 식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촬영한 신송1리 도로변. 잘 자란 매실나무가 모두 사라졌다.
지난 19일 촬영한 신송1리 도로변. 잘 자란 매실나무가 모두 사라졌다.

 

이 주민은 “갑자기 왜 멀쩡한 나무를 모두 제거했는지 모르겠다”며 “나무도 마을의 자산인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송1리 이장은 “대형차량이 다니면서 나무에 시야가 가려져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마을 소득사업으로 심은 매실나무에 열매도 열리지 않아 지난 3월에 다 베어서 산에 쌓아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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