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면천면 성상리에 건립한 활력바라지 복지회관 1층 작은 목욕탕이 시범운영을 거쳐 5월 말부터 본격 개장한다.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지상 2층 연면적 702㎡ 규모의 활력바라지 복지회관을 신축했다. 1층에 187㎡ 규모의 작은 목욕탕이 마련됐으며, 여기에는 온탕·냉탕·사우나실·탈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683명의 주민이 이용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오는 5월 말부터 월요일·목요일을 제외한 주 5일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오전 11시부터 오후13시까지 정비시간) 작은 목욕탕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어른 6000원, 소인(미취학아동) 3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정영환 당진시 공동체새마을과장은 “작은 목욕탕은 목욕시설이 없는 농촌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 피어나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