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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형열 당진시대 30주년 백서발간편찬위원장 “당진시대 역사 기록…미래 도약의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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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및 공동체 활성화 기여”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건강한 언론의 초석”
“당진시대 태동기부터 뉴미디어 진출까지 총정리”

1993년 창간한 당진시대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한 세대가 흐른 것이다. 당진시대는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아 당진시대의 지난 역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이정표로 삼기 위해 사사(社史)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형열 당진시대 30주년 백서발간편찬위원장
이형열 당진시대 30주년 백서발간편찬위원장

 

당진시대와 함께한 인생

당진시대의 지난 30년 역사를 총정리하고자 지난달 28일 ‘백서발간편찬위원회’를 구성, 이형열 전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형열 위원장은 40대에 당진시대 이사로 참여하기 시작해 제4대·제8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당진시대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지역신문의 역사를 지켜본 이형열 위원장은 당진시대가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금까지 당진시대에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주주·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자치가 제도화 되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하기 시작한 무렵 당진시대가 창간됐다”며 “그동안 당진시대는 자본과 권력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 구석구석의 소식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실히 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30살 청년이 되기까지 지역 내 수많은 현안과 사건·사고를 다뤘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진시대가 여론 형성의 구심점이 돼 나름의 성과도 많았지만, 부족한 점과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당진시대 창간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이형열 위원장은 “당진시대는 그동안 지방 행정 및 의회에 대해 감시·견제·비판하며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기자들이 이권에 개입하거나 권력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 있는 기사를 쓰고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렇게 잘 다져놓은 체력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시대 30주년 역사 및 미래 비전 담을 예정

당진시대 30주년사에는 당진시대 창간 배경이 되었던 당진사랑시민모임부터 시대적 상황과 주민들의 뜻을 모아 당진시대를 창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어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시민운동과 결합해 저널리즘에 충실했던 시기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정 및 우선지원대상사 선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언론으로 자리 잡아온 과정을 싣는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기여하고, 대외적으로 바른지역언론연대 및 충남지역언론연합 창립을 통해 전국 지역신문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점도 담아낼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문지면을 넘어 온라인뉴스 및 유튜브 영상 제작 등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해온 과정도 담아낸다. 네이버·다음 포털사이트 뉴스검색제휴 진입, 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협동조합 창립 및 유튜브 당진방송 운영이 여기에 포함될 예정이다.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와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점도 재조명한다. 뿐만 아니라 당진시대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과 비전도 제시한다.

이형열 위원장은 “당진시대의 지난 30년과 미래 비전을 백서에 담아 내기 위해 당진시대와 함께해온 주주·독자, 전현직 임직원 인터뷰를 비롯해 좌담회, 기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진시대 역사를 기록해 낼 예정”이라며 “아직 부족한 점 많지만 계속해서 성장·발전하는 건강한 지역신문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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