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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붓다의 심리학
2006년 12월 01일 () 13:02:00 webmaster@mjmedi.com
   
 
이 책은 Mark Epstein의 “Thoughts without a Thinker”(생각하는 사람이 없는 생각들)의 번역서로서, 불교를 통해 정신치료나 상담의 한계를 보완해 줄 가능성을 살피고, 모든 정신은 명상적 자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六道輪廻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석을 하고 있다.
그는 畜生界는 욕망이 지배하는 상태로, 地獄界는 편집증과 공격성 및 불안한 상태로, 餓鬼界는 만족할 줄 모르는 갈망으로, 天上界는 인간의 절정경험으로, 阿修羅는 경쟁적이고 유능한 자아로, 人間界는 자기동일성의 문제를 추구하는 영역으로 보았다.

책은 “마음에 대한 붓다의 심리학”, “명상”, “치료”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붓다의 심리학적 가르침을 서양의 정신역동학적 언어로 소개하였다. 이는 불교적 관점에 대한 예비교육이다. 서양에는 붓다의 기본적 가르침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점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1부는 다시 윤회, 굴욕, 갈애, 해방, 집착할 것이 없음 등 다섯 개 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제2부 “명상”에서는 순수한 주의집중(bare attention)이라는 기초적인 불교적 주의집중법을 설명하고, 명상의 길을 어떻게 정신역동적인 용어로 이해할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 전통적인 수행의 심리학적 토대를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고대의 기법들이 어떻게 현대의 서양인들에게 연관되는가를 설명한다.

제3부 “치료”에서는 정신치료의 실제에 관한 프로이트의 논문인 ‘기억, 반복 그리고 훈습’을 가지고 붓다의 가르침이 정신치료의 실제와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미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정신치료자로 의대 재학 당시부터 남방불교를 접했으며 지금까지 명상을 계속하고 있다. 정신치료와 불교 명상을 통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정평나 있다.

역자 전현수 씨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정신과 전문의로 신경정신과의원(서울 송파)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다른 역자 김성철 씨는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불교 유가행파를 전공했으며 현재 동국대, 금강대 등에서 산스크리트어와 인도불교, 티벳불교를 강의하고 있다.

값 1만5천원, 문의 02)32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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