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복지
  • 입력 2023.07.17 14:26
  • 호수 1464

복지 현안 두고 오성환 시장과 대화 가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당진시지역대회’
장애인 체육관 및 언어치료 교육 등 논의키도

당진시와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주관으로 제16회 당진시지역대회가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당진시와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주관으로 제16회 당진시지역대회가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체 사례관리분과에서 제시한 ‘내 손 안에 복지가 스며들다’가 올해 열릴 제10회 당진시복지박람회 슬로건으로 정해졌다. 

당진시와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주관으로 제16회 당진시지역대회가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당진시지역대회에서는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 위원 및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당진시복지박람회에서 선보일 퍼포먼스와 슬로건 공모와 함께 2023년 연차별 시행계획 이행점검 모니터링 결과 공유가 이뤄졌다. 또한 복지 현안에 대해 오성환 시장에게 직접 묻고 듣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 공모 결과, 우수 슬로건으로는 사례관리분과가 제시한 ‘내 손 안의 복지가 스며들다’가, 퍼포먼스는 장애인복지분과가 제시한 ‘거미줄 복지’가 수상했다. 

 

“성인발달 위한 주단기보호시설 필요”

오성환 시장과 복지를 주제로 한 대화의 시간에서는 장애인·영유아·청소년을 비롯해 고용 현안과 관련한 질의들이 이어졌다. 

아동청소년교육분과에서는 장애아동의 언어치료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재 당진시에는 장애아동만 다니는 전담 어린이집 1곳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다닐 수 있는 장애통합어린이집 8곳이 운영되고 있다. 장애아동의 경우 언어 발달이 빠를수록 예후에 영향을 끼쳐 언어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하지만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언어치료사를 두기에 어려운 가운데, 당진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장애통합어린이집 8곳에 언어치료사가 순회하며 언어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동청소년교육분과에서는 장애아동의 언어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오성환 시장은 일반 어린이집에서도 언어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찾고, 그에 맞는 복지 지원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여성가족다문화분과에서는 외국인·다문화 자녀의 보육 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발표를 맡은 조은실 시청어린이집원장은 “한 해에 태어난 다문화 영유아의 절반 정도만 어린이집을 다닌다”며 “그 외에 다문화 아동들은 부모가 일을 나가고 방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2차범죄에 노출되고 언어 발달 지연과 사회성 결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외국인 자녀의 보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성환 시장은 이에 대해 당진시 자체의 세입 예산을 보고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분과에서는 장애인 체육 시설 추진 상황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발표를 맡은 이상훈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에게 체육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고대면에 건립되고 있는 장애인체육관 추진 상황을 알려 달라”고 말했다. 

오성환 시장은 “시니어체육관을 조성 시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국비가 있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 공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체육관과 장애인체육관을 연계해 설계를 요청하느라고 늦어지고 있다”며 “국비 확보되면 사업을 조속히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복지 현안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성인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 확충과 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 신설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위기 청소년 지원, 사회적경제 생산 물품에 대한 소비 촉진 등의 의견이 따랐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