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니어클럽(관장 박미란)이 시장형 사업단으로 ‘또와맛집’을 합덕버스터미널 내에 개소했다.

당진시니어클럽은 사회복지법인 당진선한이웃(대표이사 방두석)이 평안마을과 더불어 운영을 맡고 있다. 만6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전담 사회복지기관이며 18개 사업단을 구성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962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와맛집은 당진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중 하나로 합덕버스터미널 대합실 한 켠에 매장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은 올해 4월 10일부터 채용 모집이 진행됐다. 모집 대상은 합덕과 우강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며 급여는 2023년 기준 최저시급 이상을 준수해 지급될 예정이다. 채용된 어르신들은 △음식조리(6명) △홀 전담(5명) △배달(5명)으로 각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또와맛집은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 26일 가오픈했다. 

또와맛집 개소식은 지난 21일에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당진시노인복지관 통기타 동아리 무지개통기타가 기타연주 공연을 선보였다. 

박미란 관장은 “당진시니어클럽의 시장형 사업단은 또와맛집을 포함해 8개의 사업단이 있고 그중 6개가 주로 북부지역에 분포돼 있다”며 “합덕에 시장형 사업단의 오픈으로 앞으로 남부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또와맛집은 이름처럼 맛이 훌륭해 또 오게 만든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방두석 대표이사는 “당진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담당 공무원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또와맛집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소 : 합덕읍 면천로 1724

      (합덕버스터미널 내 대합실)

▪ 운영시간 : 오전 8시~오후 6시

▪ 메뉴 : 떡볶이 4000원, 순대 4000원, 잔치국수 5000원, 꼬마김밥(1줄) 700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