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희망이 자라는 나무(회장 이상훈, 이하 희자나)와 당진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함께해서 행복한 미션클리어’ 행사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희자나 회원들과 푸른라이온스클럽(회장 이한경)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2인1조가 돼,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하고 싶었던 미션 3개를 함께 수행했다. 이들은 볼링과 당구를 치기도 하고, 서점을 책을 구매하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카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미션 수행 후 당진시장애인회관에서 기념식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한경 푸른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이상훈 희자나 회장에게 현금 10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다. 또한 각 팀별로 참여 소감을 발표하고 1·2·3등을 시상해 상금을 수여했으며 푸짐한 경품을 나눴다.
이상훈 회장은 “이번 시간을 통해 장애인은 평소 혼자서는 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비장애인과 함께 하고, 비장애인은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피부로 체감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이한경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세상의 모든 편견과 차별을 과감히 깨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하나가 되는 세상을 꿈꾼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푸른라이온스클럽, 한국장애인체육진흥회, 디아밍플라워, 키아라카페, 장금이건어물젓갈, 영화헤어센스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