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갈산리(이장 고계철, 부녀회장 서경실, 청장년회장 공영수)가 칠석날을 맞은 지난 22일 동네 어르신을 모시는 경로효심잔치를 개최했다.
꼬박 사흘에 걸쳐 순성면 갈산리 부녀회가 갈비와 육회, 전 등 음식을 직접 준비했으며 청장년회와 마을회의 도움으로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마을 어르신 130여 명이 자리해 준비한 식사와 과일을 먹으며 주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순성면 갈산리에서는 올해 여름 계속된 장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이날 모은 성금은 순성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청양 등 도움이 필요한 수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계철 이장은 “건강하게 어르신을 만나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주민들이 모이는 자리를 빌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경실 부녀회장은 “동네 잔치를 열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