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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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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 지팡이 ‘청려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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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옥호2리

순성면 옥호2리 주민들이 명아주 줄기로 청려장을 직접 만들고 있다.
순성면 옥호2리 주민들이 명아주 줄기로 청려장을 직접 만들고 있다.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 청려장은 무병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명아주는 가볍지만 단단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지팡이로 제격이다. 때문에 예부터 환갑 등 특별한 날에 노인들에게 선물해 ‘효도지팡이’, ‘장수지팡이’로 불렸다. 

순성면 옥호2리에서는 최근 주민자치 사업의 일환으로 청려장 만들기에 나섰다. 9월 초부터 주민들은 직접 사포질과 옻칠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나만의 청려장’을 만들고 있다. 지난 13일 세 번째 옻칠을 마쳤으며, 앞으로 서너 번 더 옻칠할 예정이다. 

김낙출 이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미리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고자 손수 지팡이를 만들기로 했다”며 “여러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청려장이 가진 의미처럼 마을 주민 모두 건강하게 장수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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