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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10.29 00:00
  • 호수 392

[인터뷰]-강 복 환 충남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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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 일등공신 고등부 선전”

이번 체전에서 충남이 첫 ‘종합우승’을 이룬데는 고등부 학생들의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선전이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안을 일일이 제시하며 종합계획을 마련하도록 한 강복환 도교육감의 열의도 약방의 감초처럼 꼽히고 있다.

-이번 체전에서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학생이 있다면요?
" 고등부 선수단입니다. 고등부선수단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2개 등 모두 86개의 메달로 얻은 점수만도 모두 23,000여점에 이릅니다. 종목 또한 육상, 사이클, 볼링, 체조, 사격, 탁구, 유도, 근대 5종, 테니스, 복싱, 카누, 축구, 레슬링, 요트, 정구 등 고르게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기억에 남는 학교팀이 있다면요?
" 전국체전 남고부 테니스 결승전에서 서울의 강호 건대부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낸 천안중앙고(교장 최청송)는 팀 창단 13년만에 이룬 우승이여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충남인터넷고(교장 이극래) 여자 축구팀의 우승과 세파타크로의 불모지인 충남에서 예산 삽교고등학교(교장 양승학)의 우승은 강한 투지와 팀워크으로 일궈낸 것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충남교육가족이 전담해 벌인 제82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행사에 대한 평가가 좋습니다.
"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개회식 식전·식후 행사는 기존체전과 달랐습니다. 우선 천편일률적이던 카드섹션과 체조형식의 대형 마스게임 등의 정형화된 형식을 깼습니다. 스탠드의 남녀노소 관중이 직접 운동장에 내려와 참여하는 “화합체전”을 구현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평면적이던 개회식 프로그램도 전통과 첨단문명을 주제로 한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바꿨습니다. 특히 개막식 식후 행사중 “상생”부분은 생명체의 근원인 “물”을 소재로 백제의 최고 걸작품인 금동대향로의 탄생을 표현, 충남정신을 승화시켰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학생동원이 없진 않았습니다만 기존 체전에서 1만 2천여명 이상이 동원됐던 반면 이번 체전에서는 7천여명으로 동원 인원이 줄었습니다.

-그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오셨는지요?
" 2차례의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진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근본적인 문제점부터 하나하나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지도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근 1년간 연 10개월(298일) 분만 지급하던 코치수당을 12개월(365일) 간 지급토록 하고, 훈련장비 교체비와 강화훈련비를 대폭 증액하기도 했습니다.

-도내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요?
" 교육가족을 비롯한 모든 도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땀흘려 훈련한 선수와 뒷바라지에 힘써주셨던 지도교사, 코치,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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