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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3.10.27 20:37
  • 호수 1477

당진시LPG가스협회, 마을회관·경로당 452곳 가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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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LPG가스협회가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무료 가스 점검 봉사를 실시했다.
당진시LPG가스협회가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무료 가스 점검 봉사를 실시했다.

당진시LPG가스협회(회장 임상묵)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무료 가스 점검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가스 점검은 지난 8월 신평면 금천2리 마을회관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당시 마을회관 주방에서는 이미 가스가 누출돼 있었는데 이를 모르고 점심식사 준비를 위해 가스 불을 켜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마을주민이 3명이 크게 다쳤고 결국 피해자 중 2명이 세상을 떠났다.

이후 마을회관 및 경로당이 대부분 마을의 고령 어르들이 사용하는 특성상 가스 누출을 쉽게 감지하기 어렵고, 적극적인 가스시설 관리·점검에도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당진시는 경로당 가스 안전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당진시LPG가스협회는 가스점검 봉사를 펼쳤다. 회원들은 LPG 가스를 사용하는 경로당 265곳, 마을회관 87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시설이 안전하게 설치 및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임상묵 회장은 “지난 사고도 가스감지기가 설치됐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이번 점검 봉사를 통해 현장에서 간단히 조치할 수 있는 것들은 진행했지만 예산을 투입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 및 안전시설 설치 등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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