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은 소와 물소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잠복기간은 보통 4일에서 14일 정도(최대 28일)이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전파 요인(근거리)으로는 흡혈 파리, 모기, 진드기 등 매개곤충 또는 직접 접촉, 오염주사기, 오염된 사료 및 물 섭취 등이 꼽힌다. 원거리 전파 요인으로는 감연된 소 이동에 의해서 전파될 수 있다.
병에 걸리면 고열(~41℃) 후 피부 및 내부 점막에 혹덩어리(결절)를 형성하고, 과도한 침 흘림, 눈과 코 분비물 증가, 가슴과 다리 등 부종,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안팎과 농기구 등을 세척‧소독하고, 농장 출입 차량 및 대인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축사 주변 매개곤충이 발생할 수 있는 물웅덩이를 메우고, 축사 안팎으로는 살충 등을 실시해 매개곤충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소 럼피스킨병 예방 소독제와 살충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홈페이지(qia.go.kr) - 동물방역 – 축종별가축질병)을 참고하면 된다.
[소 럼피스킨병 육안 병변 관찰요령]
- 관찰대상: 발열(귀를 만졌을 때 열감 혹은 따뜻함), 식욕부진, 유량 감소 등 임상증상을 보이는 개체. 조기 발견을 위해 반드시 사육가축을 아래 순서에 따라 피부를 촉진하여 결절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주요 촉진 및 관찰 부위: 얼굴(콧등 주위) → 목 → 어깨 → 몸통 및 복부 → 유방(젖소·한우) → 다리 순으로 피부를 손으로 부드럽게 촉진해서 단단한 결절과 피부 궤양이 있는지 확인
※ 자료 제공: 국립축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