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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3.11.03 19:47
  • 호수 1478

‘통일벼’ 수확하며 남북통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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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민회 통일벼베기 행사 개최
윤석열 정권 퇴진 선포식도 진행

당진시농민회가 지난 10월 31일 통일벼베기 행사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서 개최했다.
당진시농민회가 지난 10월 31일 통일벼베기 행사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서 개최했다.

 

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가 남북교류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통일벼’를 지난달 31일에 수확했다.

이번 당진 통일벼베기 행사는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 위치한 공동경작지에서 열렸다. 농민들과 농업단체장, 정치인, 정당 등이 참석했으며,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함께했다.

오는 11일 서울에서 전국농민대회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린다. 이를 앞두고 당진시농민회는 통일벼베기 행사에 앞서 윤석열 정권퇴진 농민대회 투쟁선포식을 진행했다. 투쟁결의문을 낭독한 당진시농민회 신평면지회 한기준 지회장은 “2만5000명의 당진시 농민은 각성하고 행동하라. 2023년 수매가 결정에 생산농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농협을 혁신하기 위해 당진시농민회와 함께 정부와 농협, 당진시를 상대로 투쟁해야 한다”며 “11월 11일 농업파괴 농민말살 윤석열 정권 퇴진 전국농민대회에서 벼 수매가 1kg 2000원 보장을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과 무분별한 농축산물 수입으로 농민만 피해보는 FTA 협정 파기할 것을 요구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통일벼베기 행사에서는 이종섭 농민회장의 인사와 내빈 축사 및 연대사, 고사문 낭독, 통일벼베기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사람들은 낫으로 직접 통일벼를 수확하는 체험에 동참했고, 함께 식사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남북통일기금으로 적립된다. 

이종섭 당진시농민회장은 “지난 수십년간 북한에 농자재를 지원하고 쌀을 보내왔는데 이제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당진시농민회는 통일쌀 모내기, 벼베기 행사를 통해 통일을 대비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는데, 다른 단체들도 민간교류를 하면서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하루라도 빨리 통일을 앞당기고 현 정권의 전쟁 놀음이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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