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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동 A아파트 투신 잇따라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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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라 현관 · 옥상 개방돼 있어
외부인 찾아와 고층서 투신…주민들 근심

 

채운동에 위치한 A아파트에서 최근 몇 년 새 잇따라 투신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 3시경 A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15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아파트 주민에 따르면 앞서 10대 남자 고등학생과 70대 여성도 투신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민은 “이 가운데 10대 남성과 20대 남성은 우리 아파트가 아닌 다른 곳에 거주하지만 이곳에 와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오래된 아파트여서 현관과 옥상이 개방돼 있어 외부인 출입이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리는 출입문으로 현관을 교체할 필요가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 발생하면서 아파트 분위기도 흉흉해지고 아파트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서영훈 당진시의원이 A아파트의 현관문 교체를 지원키로 했다. 서 의원은 “27년 전 지어진 아파트라서 현관 등 시설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자동문으로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내에 생명 존중 관련 문구를 게시하는 등 안전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의회에서도 더 많이 관심 갖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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