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동 가성산 일대가 당진4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은 20만7120㎡(약 6만2653평) 규모다.
지난해 2월 당진4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서를 당진시에 제출한 가운데, 당진시는 주민 공람·공고 및 당진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올해 1월 충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한 바 있다. 충남도는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하고 오는 11일 당진4지구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한다.
당진4지구는 원당동 서해로 북측에 위치한 가성산 일대로, 당진장묘토탈, 충남부동산중개사무소, 당진로또낚시 등이 당진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포함된다. 기존에 개발된 당진CGV 일대와 현재 개발 중인 당진3지구와 맞닿아 있다. 이곳은 지난 2020년 7월 국토계획법에 따라 실효된 장기미집행 시설인 도시공원(정안공원)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지도 참조>
당진4지구의 계획인구는 3292명(1431세대)으로, 근린공원 1개소(1만8607㎡)와, 주차장 4개소(5321㎡), 체육시설 1개소(2972㎡)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환지 방식(토지가 수용된 토지주에게 보상금 지급하지 않고 개발구역 내 조성된 땅으로 되돌려 주는 토지 보상방법)으로 추진된다.
한편 우두동 370-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근린공원은 당진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예정된 공원과 통합해 5만674㎡(약 1만5400평) 넓이의 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 당진4지구는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인가와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5년에 도시개발사업을 착공, 2028년에 준공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