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2023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심사에서 ‘지역사회 민관협력 자살예방 프로젝트 당진(당진의 진심을 담다)’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소외계층을 위한 자살예방 및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참여가 돋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당진시는 높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당진시청 관계 부서와 복지관, 봉사단체 등 총 42개소와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역사회 민관협력 자살예방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이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 상담전화 1388 홍보 및 자살예방 교육’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송악사회복지관의 ’지역주민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 및 홍보 프로젝트가 입선하는 성과를 얻었다.
박혜영 당진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당진시 자살률이 전년 대비 16% 감소해 충남에서 10위를 차지했다”며 “생명 존중 민관협의체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