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의원이 현대제철과 동서발전의 본사 당진 이전과 관련해 오성환 당진시장에게 질문했다.
김 의원은 “현대제철과 동서발전의 본사 이전을 위해 당진시의 준비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현대제철 본사는 서류상으로는 인천에, 실질적으로는 서울에 사무실이 있고, 동서발전 본사는 울산에 위치해 있다”며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송산2산단 승인 심의를 받을 때 현대제철 본사 이전을 이유로 용지를 축소하지 않고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들어 계속 현대제철에 본사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본사 이전과 관련해 당진시의회에서는 4월에 5분 발언을, 6월에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본사 이전에 대해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서발전 본사 이전에 대한 명분을 갖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본사 유치를 위해 유치팀을 만들 의향은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검토는 해보겠지만 확률상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했다.